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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텍 알바징어 사이다
게시물ID : soda_5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강자씌
추천 : 17
조회수 : 676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04/03 15:45:11
안녕하세요.
콜라텍 매점에서 알바를하며 꿀빨고있는 알바징어 입니다.
엄청나게 버르장머리가 음스므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글재주도 음스므로 가독성에 혼선이 올수있음..

쓰니는 어르신들이 다니는 성인 콜라텍에서 매점을 보고있음.
근무 조건도 좋고 일하는거 자체가 힘들지 않은 단순 업무라 매일 오유만 보고 일함.
이 좋은조건에 알바를 하면서 최근 멘붕이 왔던 사건이 있었음.
쓰니가 일하는 콜라텍 건물은 지상 3층건물이고 4층이 주차장인데
우리 콜라텍은 3층에 위치함.
1층은 찜질방이고 2층은 비어있고 3층은 반은 콜라텍이고 반은 건물주가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비워두고 있었음.
원래는 1층부터 4층 옥상 주차장까지 전체가 찜질방이였으나 운영문제로 한층씩 세를주면서 다른 업체들이 들어오게 된거임.
한달전즈음 해서 2층에 볼링장이 들어온다며 공사가 시작됐음.
그와 비슷한 시기에 2,3일의 터울로 콜라텍과 같은층인 3층 비어있는 공간에도 뭔가가 들어온다며 공사를 시작했음.

여기서 부터 일이 시작됨.
3층에는 야외 테라스처럼 비어있는 공간이 있음.
건물 한쪽 벽이 다 테라스도 되어있어서 우리콜라텍 매점 비상구를 열면 테라스가 나오고 옆에 들어오는(플라잉요가와 소도구를 이용한 필라테스를 하는 휘트니스 센터임 이하 요가라고 하겠음.)
요가에서도 테라스로 나가는 문이있음.
원래는 찜질방이 있었을때 흡연실과 생맥주를 파는 매점이 있었으나 세를주면서 같은용도로 허가가 나지않아 사용을 할수가 없게됨.(흡연실로 사용중 주민들의 항의와 민원때문에 흡연실을 없앴다고 들었음.)
해서 비어있는 공간임.
우리 매점에서는 각종 재활용품이 많이 나옴.
캔,병,플라스틱(요구르트)등등 재활용 쓰레기가 하루에 적게는 두봉지 주말에 많게는 대여섯 봉지기 나옴.
달리 둘곳이 없어 뒷문을 열고나가 재활용 봉투가 차면 테라스에 내놨다가 저녁에 실장님이 밖으로 배출을 해주심.
그렇게 음료병은 내놓으면 봉투가 찢어져서 바닥에 음료가 쏟아지는 일이 있어 테라스 청소를 내가 함.(누구도 하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지자분해 그대로 쓰기는 싫었음.)
그런데 문제는 요가에서 공사를 하며 시작됐음.
공사를 시작하자 그곳에서 일하는 인부들이 우리 재활용 봉투를 놓는곳에 소변을 봄.
처음에는 몰랐다가 공사가 진행되고 몇일 뒤 남친몬이 일을 도와주러 왔다가 테라스에 봉투를 내놓으러 나갔더니 인부이져씨가 쉬야를 하려고 바지를 주춤주춤 내리고 있었음.
그래서 남친몬이 여기에 소변보지 말아달라고 말을함.
사장님과 사모님께 말씀드리고 자제해주기를 부탁함.
그런데 그전에도 자질구레하게 문제가 있었기에(우리가 쓰는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버린다던가 청소를 해놓은 테라스에 커피,음료,쓰레기를 투기함.)사모님과 사장님이 여러번 참다 말을했음.
그런데 이것들이 개거품을 물고 달라드니 건물주가 그럼 둘다 쓰지 말라고 함.
소방법으로 비상구를 폐쇄할순 없으니 열어두고 사용할수 밖에 없고 마찰이 생겨 좋을게 없으니 사장님께서 그냥 무시하라고 하시며 저것들이 뭐라뭐라 하면 사장님과 말씀하시라고 전해만 주라하심.
해서 그날부터 신경을 안쓰고 냅뒀음.
테라스에 똥을싸던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던 신경을 암씀.
나중에 건물관리인이 지저분하다 어쩌다 해도 우리 할말이 있으니까 그냥 내비둠.
그런데 어제 일이났음.
우리 매점에 오시는 손님중에 거의 매일오시는 삼촌이 계심.
그 삼촌은 이 콜라텍이 처음 오픈할때부터 다니셨음.
그 삼촌은 눈치봐가면서 다른손님들이 보는 눈을피해 흡연실로(실내)가지 않으시고 테라스에 몰래니가 담배를 피우심.
어제도 그렇게 담배를 피우시고 가셨나봄.
삼촌이 나가시자마자 그 요가가 우리 매점 비상구 문을 열고 들어옴.
들어오자마자 씩씩거리며 따짐.
여기 손님이 나와서 자기네 테라스에 놔둔 인부들이 쓰는 소변통에 쉬야를 했다며(아마도 건물주가 그때 사건이후로 쓰지 말라고 하니 소변통을 만들어 놨나봄.)들어와서 따짐.
그래서 쓰니가 "처음에 그쪽도 인부들이 소변보지 않았느냐 본인들이 당한것만 억울해하면 안돼지 않느냐 그리고 이런얘기는 내가 할만한 얘기가 아닌거같으니 사장님께 말씀드려라" 하고 응대함.
근데 갑자기 나를보고 왜 시비를거냐며 언성을 높임.
잠시 잠깐 멍했음..
응??나니??내가 시비를 걸었다고??
이해할수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우리 매점 비상구를 지가 열고 들어와서 우리 손님이 소변본것을 고해바치고 따지러 와놓고 내기 시비를 걸었다고??
순간 잠시 헷갈려 말문이 막혔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말함.
시비는 지금 그쪽이 와서 건거고 난 분명히 사장님과 말하라고 전해줬으니 사장님께 가서 말을 하던말던 알아서 하라했음.
근데 이 병신이 뒤돌아 나가며 그러는거임 "그냥 내가 똥밟았다고 생각할게요"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ㅈ병신은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일이 벌어짐..
옆에있던 남친몬께서(엄청나게 진중함.말 없음.묵묵히 자기 할것만 하는성격.냉정함.차가움.싸가지도 없음.)아져씨 지금 뭐땜에 그러시냐고 모르는척 물어봄.
이새끼 분위기 파악못하고 댁은 뭐데 나서냐고 한마디 함.
남친몬이 여기 일하는 사람인데 왜 일하는 직원한테 그러시냐고 할말있으면 사장님께 가서 하지 왜 알바직원을 붙잡고 소리지르고 난리냐고 함.
나는 그와중에 사장님께 전화해서 사장님을 소환하고 있었음.
전화를 끊으니 슬그머니 비살구로 나가면서 짓걸인 말이..
남친몬에게 '한주먹거리도 안돼는게 시발' 이라고 함.
쓰니는 그소리 듣고 눈이돌아서 사자후와 막말 시전함
"씨발??뭐 씨빨??들어오자마자 시비건게 누군데 누가 누구한테 욕을해 씨발!!"하고 소리지름.
주춤주춤 비상구로 나가고 나서 사장님이 도착하심.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사장님이 비싱구를 열고 요가로 향하심.

참고로 우리 사장님 술.담배 안하시는데 어제는 친구분이 오셔서 대밪에 정종 1병을 비우심.
쉽게 흥분 안하시고 가게 식당에서 손님들이 술마시고 싸워도 뒤에서 승쩍 경찰만 부르고 신경도 안쓰실정도로 무던한 성격임..가게 집기가 박살이 나도 쿨하게 경찰만 부르시고 안말릴정도로 쿨하심.
그런 사장님이 비상구로 나가며 전의를 불태웠던 말이..
욕을하고 갔다는 말에 '욕했어??' 하시더니 쫓아가심..

잠시 후,
매점으로 돌아오신 사장님..
평소에 남에게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시는 사장님께서 이후 상황을 알려주셨음..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겠음.
사장님께서 요가를 보자마자 '이 사람아 엄연히 내가 여기서 먼저 장사를 하고있었고 직원이 관리하면서 청소할때 그쪽 인부들이 여기와서 우줌을 싸던 쓰레기를 버리던 내가 싫은소리 한번이라도 한적 있었냐고..
직원이 사장님이랑 얘기하라는데 왜 거기와서 욕지거리하고 소란피우냐고..
우리 손님이 거기 들어가서 소변을 봤다한들 당신네들이 할말 있냐고..
어디와서 손님들계시고 장사하는데 와서 직원붙들고 욕해대고 그러냐고..앞으로 할말있으면 나한테 하라고'하시고 오셨답니다.
그리고는 테라스에 바리케이트를 치실거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저새끼 찌질한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고 직원이 왜이렇게 사납냐고 하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말 없으신 우리 사장님 이래도 그러려니하고 저래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게 한두번이 아니라 직원들이 맨날 저사람 보살이라고 할정도로 웬만한건 참아 넘기는 성격이신데 직원들 욕먹는거 남들한테 싫은소리 듣는거는 안참으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저새끼가 사장님한테 말도안돼는 억지를 부리고 떼거지를 쓰고 해도 쿨하게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니 만만해 보이는 나한테 와서 저런듯한데 그러다 된통 당하니 너무너무 속시원 해요..
남친몬에게도 면전에서는 딴소리만 하다가 ㅋㅋㅋㅋㅋㅋㅋ 돌아서 가는 뒷통수에 대고 들리지도 않게 욕을 읊조리고 ㅋㅋㅋㅋㅋㅋㅋ
나이도 40대 중반은 먹은거 같던데 단어선택을 한게 한주먹거리 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이다는 우리 가게가 원래 통으로 찜질방이였다가 나눠쓰는거라
수도 배관이나 중앙 출입구 엘리베이터를 우리쪽에서 사용하는데 저새끼 하는짓이 하도 꼴사나우니 아무것도 못쓰게 하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4층 옥상에서 내려가는 출입구를 만들고 있고 수도관 빼간것도 잠가버린다고 난리나심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봐줄때 적당히 하지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자식이 자잘하게 터뜨렸던 병크들을 요약해보면..
3층에 우리가 쓰는 창고가 하나 있는데 그 창고를 반만 자기네한테 양보하라며 자기네가 쓰겠다며 떼를쓰고..
자기네 요가 들어가는 출입구를 우리 매점을 질러서 내겠다고 난리를 피우고..
자기네 수도 연결한다고 하면서 우리 매점에 와서 수도관을 빼간다 한적이 있었음..이 모든 일들이 다 한달도 안된 사이에 일어난거임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장님이 제일 기기막혀 했던건
콜라텍은 손님이 계실때까지 음악을 틀어놓음..
손님이 한분만 계셔도 음악을 끄지 않는데..
어느날 와서 그랬다함..
6시 반되면 음악 꺼야하는거 아니냐며 자기네 수업하는데 음악소리 들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사장님이 당신 오기전부터 난 여기서 장사했고 우리 영업시간은 내가정하는건데 당신이 왜 우리 영업시간가지고 트집이냐고 당신이 건물주랑 계약했지 나랑계약했냐고 왜 나한테 이거해라 저거해줘라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상식도 없고 예의도 없고 만날 문열고 들어오면서 인사 한번을 안하고 지가 뭘 하든 사과할줄도 모르고 저런 병신을 살면서 눈앞에서 보니 참 묘합니다.
저 나이먹도록 저런 사고로 어떻게 살아왔나 싶고 ㅋㅋㅋㅋㅋ
들어보니 저 요가가 체인이라 공사하고 오픈초기에만 돌봐주고 저색기는 본사로 간다는데 남아서 장사해야하는 사람은 정말 엿된거임 ㅋㅋㅋㅋㅋ
어쩌다 저런 병신을 만나 체인을 내서 이런 빅엿을 먹는지..ㅉㅉㅉ
생각나는대로 쓰느라 글에 순서가 없고 정리가 안돼서 죄송합니다..
일하는 중에 쓰다보니..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끝!!




 
출처 우리 콜라텍 매점에는 말을 알아듣고 싸가지가 없는 똥이 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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