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학 기숙사에서....2탄
게시물ID : humorbest_529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골오골
추천 : 22
조회수 : 2417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8 14:40:3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8 13:16:18

짧고 간단하게 하나만 쓰고 가려고 합니다....


아까 1탄 사건3번째 쓰다보니 생각한 이야기 인데.. 친구 경험담이라서 쓰고 사라집니다.


시간이 음슴으로 음슴체로...다가..ㄷㄷ



============================================ 여기가 본문임 ===================================


기숙사에 좀 모자른애가 하나 있었음.


친구네 과였는데 그 친구 말로도 좀 모자른다고 했음.


뭔가 4차원인데 말이 어눌하고 행동도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많이해서 은따 (은근히 따돌리는거)였다함.


근데 이 아이가 은따가 된데는 기숙사에서 한짓 때문이기도 한데


매일 새벽 1시, 3시에 불꺼진 복도를 왔다갔다 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 많았음.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11시에 불을 다 꺼서 복도에는 화장실 불빛과 비상구 불빛만 있는데


흰색 원피스 (무릎아래까지 오는거) 입고 보라색 거실용 슬리퍼를 끌고 인형을 안고 머리는 풀어헤친데


왔다 갔다만 반복하고 다니다가 사람을 만나면 빤히 쳐다보는 이상한 애였음

(1편 기숙사 사감한테 말한건 이아이 였는데..... 사감이 본건 뭘까요?)


암튼 애들이 새벽에 화장실 가다가 그아이 만나는게 젤 무섭다고 할 정도 였음..



그런 어느날... 그 친구네 선배가 복학했는데 이쁘고 맘도 착한 여자 선배였음.


은따인 그 아이가 불쌍해 보여서 잘 챙겨줬더니 잘따르더라함.


그러던 어느날 그 선배가 기숙사로 들어오게 되었고 같은 건물 기숙사에 살게 됨...




그리고 2주일이 지나지 않아서 3층에서 비명이 떠나가라 남..


다들 무슨일인가 우르르 모였더니 그 착한선배가 울고 있음.


정신이 없어보여서 다음날 물어보기로 함.




물어보기도 전에 친구가 와서 이야기 해줬는데 사건은 이랬음.


이상한 4차원 아이가 자는데 방에 들어와서 착한선배를 바라보고 있었다고함.


선배가 자다가 일어나서 보니까 그 애가 보고 있어서 악~ 소리 질렀는데


그 아이 하는말이 ' 이제 찾았다." ㄷㄷㄷ


알고보니 2주 동안 1층 부터 복도를 어슬렁 거리면서 문열고 들어갔다 사람얼굴 확인하는 짓을 반복햇다함

(우리 기숙사가 도둑이 없어서 잘 안잠그고 자는 경우가 많았음 - 참고로 난 도둑을 잡을 수 있어 란 마인드로 안잠갔음..ㄷㄷ)


암튼  그 일로 그 아이가 자퇴까지 가게 됨.

짐 정리하고 나갔는데 방에 새우깡 한봉지를 두고 나갔는데 그걸 방친구들이 먹었음

그날밤 전화옴...." 내 새우깡먹지마." 하고...ㄷㄷㄷㄷ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