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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짬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
게시물ID : military_5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계산기
추천 : 2
조회수 : 19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8/24 12:51:30

베스트에 올라온 전쟁 발발시에 대한 글 읽다가 그중 전쟁 나면 현역보다 예비역이 높다는 글이 있는데

글쎄요.. 라는 글이 몇몇 있어 잠시 글 끄적여 봄 ㅋ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음ㅋ

 

1. 야간근무때 이등병 일병들이 미친 개 ㅈㄹ 을 해도 근무 나가기전 병장의 환복시간을 따라잡을 수 없다.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정말 신기하다. ㅋㅋ 이건 누구나 다 경험했을 듯. ㅋ

 

2. 보통 준비태세 훈련할때 미리 시간을 대충 알려줌 ㅋㅋ(우리부대만 그랬나??ㅋㅋ)

그날도 준비태세 훈련이 계획되어 있었음. ㅋ 보통 아침먹고 8시반이나 9시에 시작했었음. ㅋ

근데 이날 포대장이 미쳤는지 기상시간 6시에 맞춰서 기상음악대신 준비태세 사이렌을 틀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병장이었는데 본인도 깜짝놀라 미친듯이 환복하고 군장싸고 출발할려는데 나가는건 대부분 상병장들 ㅋㅋㅋ

일이등병 아직 짐싸고 있음 ㅋㅋ 한두명이 아님 ㅋㅋ 대부분이 그럼...

미리 계획되어 있었는데도 이정도이니 예고없는 전쟁시에는 오죽하겠음??

 

1,2번은 현역병들의 짬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니 이제 본격적으로 예비역의 힘을 보여주는 예를 들어보겠음.ㅋ

 

하지만 미리 이것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라는 걸 알리겠음.

 

부대 특성상 동원이 와봐야 2명이고 한번은 아무도 안와서 그냥 우리끼리 훈련했음. ㅋ

그래서 동원아저씨들이랑 추억이 별로 없음.ㅋ

그러하므로 난 행보관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 주겠음.ㅋ

뻥일 수도 있지만 ㅋ 행보관 스타일상 뻥을 이야기하면 티가 났고 이런걸로 뻥을 칠 이유가 없으므로 진실이라 믿고 쓰겠음.ㅋ

 

행보관이 대대에서 근무할 때였음(우리포대는 지원중대, 즉 영외포대)

레이다 포대 특성상 예비역이들이 할 것이 별로 없음 ㅋㅋㅋ

대부분이 레이다 소대는 레이다 펼치고 나머지는 텐트 치고 걷고 하다보면 훈련 끝. ㅋㅋ

심심하던 행보관이 예비역들 불러놓고 내기를 하자고 제안함 ㅋ 왜냐?? 그냥 시키면 잘 안하니까 ㅋㅋ

그것은 분대용텐트 빨리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현역(상병장)과 예비역 5:5로 붙기로 하고 이기면 실내취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합 전 예비역들이 대충 한번 쳐보고 지들끼리 이야기 하고 붙었다고 함.

결과는 터무니없는 예비역 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한 행보관은 부사관들 모아서 다시 붙자고 제안함 ㅋ(이번엔 먹을거리로 내기 걸었던 걸로 기억함 ㅋ)

한참 힘쓸수 있고 짬쫌 되는 하사랑 중사들 ㅋㅋㅋ

그렇게 부사관이랑 예비역이랑 붙었는데 결과는 부사관 승 ㅋㅋ

역시 짬밥이 대단하다고 느낌 ㅋ 하지만 속도가 그렇게 차이나지 않았다고 함 ㅋ

 

그렇슴.... 마무리는..........ㅇㅇ??

여튼 ㅋㅋ 전쟁나면 정신 확 차리고 제대로 함 ㅋㅋ 이때 자기 주특기로 갔을 시 예비역 전투력은 급상승 함 ㅋㅋ

현역보다는 예비역이 세다는 걸로 마무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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