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가 나오면서 매체 또는 주변인들에게 오르락 내리락 하는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인지...짜증이 나네요...
그 사람들이 하는 말..미디어에서 하는 말은
"아이폰 이제 끝났네", "스티브 잡스 죽으면서 아이폰도 끝났네", "아이폰 4ss나왔네.."
그들이 그런 말은 하는 근거는 아이폰4와 비슷한 디자인 때문이었다는거..
사실 아이폰을 쓰는 유저로서 아이폰5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상당히 궁금했고 엄청난 기대를 했던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아이폰 5의 디자인을 가지고 저렇게 조롱을 할 정도인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이해가는것은
"완벽히 새로운 디자인"이란 슬로건을 통해 아이폰을 선전하는 애플의 주장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이유에서라면
어느정도는 이해 가지만...
저는 이번에 아이폰5의 디자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애플의 디바이스 디자인은 더이상 혁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전략적으로 유지하고 다른 편의성이나 보완의 포지션을 가져가야할 때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어느 제품이건 회사건 또는 사람이건... 한번의 "혁신"이 일어났다면 그 다음은 "진화"의 포지션을 가져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의 혁신(여기서 혁신은 제 개인적 의견으로 스마트폰을 의미합니다. )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진화가 맞는것이지요
도대체 사람들은 애플의 디바이스가 투명폰이라도 나오길 바랬나보죠..
자기가 전문가인양 누구의 말을 인용하여 까대기만 바쁘고 제품을 쓰는사람을 편가르고.. 뭐 전문가들 이렇게 많이 나셨는지..
물론 저도 이렇게 게시글을 올린것도 참여한거라고 볼 수 있지만 주변을 보고있으면 좀 답답해서 새벽에 잠이 안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내일 출근 크리 큭큭 ㅠㅠ)
여튼.. 제가 이런 주장을 불평불만하는 사람에게 해줬더니..
사람들이 묻더군요.... "그럼 도대체 애플이 한 혁신이라는 근거가 무엇이냐?"라고 반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애플이 혁신을 한것은 자사 제품이 아닌 세계 경쟁사의 제품을 혁신적으로 바꾸게 했어요.
제품의 겉모습만 바꿔 기능 하나씩만 강조된 피쳐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따라오지 못했지만 말이에요.
가서 스마트폰 쓰지말고 새로나올 "김태희 폰"이나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