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국조특위에서 대통령 비선 의료진으로 지목된 김상만과 김영재씨는 2014년 4월16일 청와대 출입 부인
‘관저’와 ‘보안손님’은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설명하는 열쇳말이다. ‘세월호 7시간’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안보실 종합 서면보고를 받은 오전 10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외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후 5시15분까지를 일컫는 말이다.
그 시간 동안 박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했다고 밝힌 청와대 참모는 아무도 없고,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30분 해경청장 통화부터 오후 2시11분 국가안보실장 통화까지 3시간41분간 세월호 참사 관련 지시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