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안드로이드,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가 대세가 되면서 게임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굵직굵직한 게임을 주로 내놨던 블리자드도 이런 대세에 동참해 카드게임 ‘하스스톤’을 내놓았는데요. 남녀노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하스스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시죠.
하스스톤의 카드는 돈을 내고 구입하거나 게임이 진행되며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는데요. 이렇게 얻은 카드 중 내 마음에 드는 것들을 서른 장 골라 나만의 카드 모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드는 크게 내 수족처럼 활동하며 상대를 공격하는 하수인 카드와, 여러 특수효과를 발휘하는 마법 카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도중 사용하는 카드는 모두 이 카드 모음에서 나오므로, 처음부터 카드를 꼼꼼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카드 모음에 쓰레기같은 카드만 가득하다면 어떻게 게임을 진행해도 쓰레기같은 진행이 될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카드 모음에 좋은 카드를 모아놓았다 해서 무조건 그 카드를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카드를 내는 데는 일종의 에너지 개념인 ‘마나’가 필요한데요. 이 ‘마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채워집니다. 달리 말하면 초반에는 ‘마나’가 부족해 좋은 카드를 낼 수 없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초반에는 그저 그런 카드로 버텨나가는 수밖에 없지요. 다행히도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손에 쥔 카드를 바꿀 수 있으므로, 너무 높은 마나를 필요로 하는 카드는 과감하게 버리고 성능은 그저 그렇지만 마나 소모량이 적은 카드로 패를 구성하면 됩니다.
게임이 진행되고 마나가 채워짐에 따라 여러 가지 카드를 이용해 상대와 공박을 주고받게 되는데요. 패를 구성하다 보면 그저 그런 카드들 가운데 쓸만한 카드가 하나 딱 들어오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신나서 그 카드를 바로 내서는 안 됩니다.
바로 마법 카드 때문인데요. 마법 카드 가운데는 하수인 한 명을 즉사시키거나, 공격력과 방어력을 모두 최저로 낮추는 등의 강력한 특수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엉망진창인 카드들 가운데 어떻게 요행히 괜찮은 카드가 하나 나온다 해도, 그것만으로는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카드를 아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 차례가 돌아올 때마다 카드 모음에서 카드를 한 장씩 뽑을 수 있지만, 한 번에 두세 장 씩 생각 없이 카드를 소모하다보면 나중에는 카드가 손에 남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거든요. 특히 많은 마나를 소모해 강력한 카드를 뽑았는데 적의 마법에 바로 파괴되었다면, 더더욱 이런 현상이 가속화됩니다.
이러면 매 차례마다 한 장씩 들어오는 카드를, 그 카드가 아무리 수채 구멍에 낀 음식물쓰레기같은 폐급 카드라 해도 내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곤 합니다.
게임이 지나치게 불리하게 진행될 경우, 굳이 게임을 계속 잡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항복 버튼을 누르고 게임을 끝낼 수 있으니까요. 항복하면 판이 폭발하면서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하스스톤, 지금 당장 즐겨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