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사] 민주주의 작동 안 되는 이유는 대다수 민중이 무지하기 때문
게시물ID : sisa_529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철학
추천 : 2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2 13:52:25

"민주주의 작동 안 되는 이유는 대다수 민중이 무지하기 때문"

오마이뉴스 | 입력 2014.06.12 12:39

[오마이뉴스 곽우신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교회 강연에서뿐만 아니라 대학 수업 중에도 망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 후보자는 대학 강의에서 "언론이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문 후보자는 "대중은 우매하고 선동, 조작되기 쉽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앞서 2011년과 2012년 온누리교회 강연에서도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고, 이게 우리 민족의 DNA로 남아 있었다", "6.25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수업 들은 학생 "이번 인사가 좌우를 고려한 인사라니 어이 없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2013년 3월 22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의 < 언론정보특강 > 강의 도중 "언론이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를 비판하는 언론학자들이 이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위 발언들은 문 후보자가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섰던 2013년에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 후보자는 2013년 3월 22일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의 < 언론정보특강 > 강의 도중 "언론이 지배 계급의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를 비판하는 언론학자들이 이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의 망언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문 후보자는 고대 미디어학부의 2학기 전공선택 과목 < 미디어와 여론 > 수업 시간에서도 "민주주의가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대다수의 민중이 무지하기 때문"이라며 "대중은 우매하고 선동, 조작되기 쉬우므로 엘리트들이 여론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대중민주주의는 믿을 수 없으므로 강력한 엘리트가 통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수업을 들은 조해영(21)씨는 "문 후보자가 수업 시간에 '언론이 지배 이데올로기를 대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을 듣고 너무 황당했다"며 "이후로 그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아무개(23)씨는 "수업 중에 보수적인 발언을 많이 해 불편한 적이 많았다"며 "이번 인사가 좌우를 고려한 인사라는 기사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강의평가 사이트에서도 문 후보자의 수업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었다. 익명의 12학번 학생은 "명불허전 최악의 강의"라며 "교수 자격 미달이라고 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고 평했다. 다른 10학번 학생은 "매 강의 출발점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주제로 수렴된다"며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이 와서 강의도 했지만 크게 유익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익명의 한 학생은 "강의처럼 국정운영이 되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고려대뿐만 아니라 서울대에서도 망언 이어져

▲ 문창극, 서울대서 마지막 강의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11일 오후 서울대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마지막 강의를 하기 위해 강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 남소연

문 후보자의 발언은 서울대학교에서도 이어졌다. 문 후보자는 2010년과 2014년,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로 < 저널리즘의 이해 > 를 강의했다. CBS < 노컷뉴스 > 가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올해 강의에서 "우리나라는 예전과는 다르게 선진국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굳이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일 정도로 나약하지 않은 국가가 됐다"며 "우리는 위안부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언론인이다"고 말했다.

CBS < 노컷뉴스 > 가 인용한 서울대생 A씨의 증언에 따르면, 문 후보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반일감정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다 보니까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국제적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일본으로부터 굳이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자는 지난 12일, 서울대학교 IBK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있었던 마지막 강의에서도 "게이 퍼레이드를 하려고 왔다갔다하는 것은 세상이 망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퍼레이드를 왜 하나, 자기가 좋아한다면 그냥 좋아하면 되지, 왜 홀딱 벗고 퍼레이드 하나"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이날 강의에서 문 후보자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서 살려고만 하고 기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복지를 더 해달라, 버스를 공짜로 태워달라고 한다"고 복지 확대를 비판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강의평가 사이트에는 문 후보자가 2010년 강의한 < 저널리즘의 이해 > 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다수 있었다. "이런 사람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강의실에 세웠다는 것 자체가, 서울대 언론과와 사회과학대, 나아가 서울대의 수치"라거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할 관악의 수치"라는 강의평이 있었으며, "이 수업은 가히 쓰레기라고 할 수 있다", "정말 최악의 수업"이라고 평한 학생도 있었다.

1차 출처 :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2516&CMPT_CD=P0001

2차 출처 : 다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612123904383

3차 출처 : 루리웹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31/read?articleId=1426204&bbsId=G003&itemId=18&pageIndex=1


워낙에 입으로 똥을 많이 싸서 읽다가 멘붕했습니다.
그래서 저 나름대로 기사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강조 표시를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기사 후반부를 보니 오히려 형광펜으로 칠한 게 보기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