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게시판에 처음 글 올려보네요.
저도 질문 하나 써봅니다. 그리 진지한 질문은 아닙니다.ㅋ
예를 들면, 무한도전에 달력택배특집을 했었죠? 일반인들에게 무도멤버들이 무작정 찾아가서
서프라이즈~ 하면서 달력을 전달해주는 거죠.
여기서 당연히 일반인들은 너무 놀라하면서 끌어안고 주변사람들은 핸드폰으로 신기한 눈빛으로
연예인을 막 찍고요.
런닝맨에서도 길거리에서 촬영하는 경우있죠? 주변사람들이 역시 소리지르고 눈앞에 있는 연예인을
신기해하면서 좋아하고 사진찍고 그러죠.
그런데 전 이런 장면들을 못 보겠어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감정들이 막 일어나요.
민망함.
손발 오글거림.
부러움.
난처함.
저 분들이 저한테 피해준 것도 없고, 솔직히 저랑은 상관없는 일이고요.
연예인들도 결국엔 저와 같은 사람인 거고...
그런데 이상하게 저런 장면들이 나오면 못 보겠어요, 맘이 불편해요.
이게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