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급교행직 준비하고 있는 23살사람이에요.
방금 23살먹고 공무원준비하면 막장이냐고 올리신 글 보다가
그 글의 댓글 중에서 7급 세무직 생각하고 계신다는 24살분 댓글이요.
9급이라면 모르겠지만 7급정도는 생각해볼 수 있고 여건이 된다면 5급도 할수있다고 생각하신다는데
그 말이 꼭 23살 먹고 9급 준비하면 되게 낙오자같아 보이게 들려서 뭔가 씁쓸하네요.
그 고민글 올리신분도 이왕 할거면 7급 생각하신다고 하고
뭐 그건 개인의 생각이시긴 하겠지만.......갑자기 9급준비하는 저로서는
뭔가 회의감이 몰려오네요. 제가 예민한건지 뭔지
저도 원래 9급은 내가 설마 그걸준비할라고 이렇게 생각해왔었어요.
저도 ㅋ제가 사범대까지 갔다가 이길로 돌아설줄은 몰랐지만
처음 결정했을때는 저도 7급 준비해야하는거아닌가 자존심상하는데
사범대다 보니까 친구들은 다 7급공무원인 교사로 시작할건데 이런거 생각하면 자존심상하기도하고
솔직히 준비하다보니까 9급도 되기 엄청 힘든거고
나이드신분들도 되게 많고. 9급도 자부심갖고 준비하시는 분들도 꽤 많아요.
그리고 9급에서 7급되는거 제가 준비하는 교육행정직같은경우는 5년,6년 말썽안일으키면 승진되고요.
흠.......나름대로 마음다잡고 공무원준비하고있는데
오랜만에 오유와서 그글을보니 뭔가 혼란스럽네요.
제가 억지로 마음 다잡고 거짓된 자부심으로 9급을 준비했던건지
아님 그 댓글이 제 자존심건드린건지.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친구들도 그렇게 볼까봐 그게 걱정이네요. ㅋ 다 7급할 애들인데
얼마전학교갔을때도 좀 무시하는투인 애도 있고..........
그냥 복잡하네요. 제가 9급에 그냥합리화하고있었던거같네요.
뭔가......저도 그생각했었거든요 인생낙오자같아보일라나
근데 그생각을 하기엔 진짜 열심히 목숨걸고 준비하시는 분들 많고
그냥 복잡하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그냥 제가 거짓으로 자존심굽히고있던건가봐요
조금더 편안한 9급하려고했던건가
아직도 가끔씩은 7급 생각들긴하고 그래요
5급하면 좋겠다 이생각도들고
근데 그러기엔 1년2년 시간가는거자체가 돈이고..........
부모님께도 부담되기싫고...........그냥복잡하네요
부모님께서는 그냥 7급볼라고 시간허비할바에야
한번에 9급붙어라 그래서 승진해라인데
하 모르겟네요 저도 지금제가머라는지
ㅠㅠ......................그 글쓰셧던 분과 그 댓글다신 분을머라고하는게아니고
그냥 뭔가 그 글을보고 속상해져서 뭔가 복잡해져서 글남겨보네요
그리고 저는 22살에 시작한거니까 공무원준비에서 꽤 나이어린편이라 생각하고
그것도이점이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어리니까 7급에 도전해봐야하는건가 하는생각도들고
복잡하네요 그냥 뭔가 제가 저한테확신이없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