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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사람에게 저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그동안 숨겨왔던 제 모든 이야기를 다 해버렸어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하지 못했던 그 길고 힘든 이야기를
오늘 마구마구 쏟아내고 말았네요.

참 많이 울었어요.
꼬옥 안고 많이도 울었어요.
얼마나 힘들었냐며 토닥거려주는 그 사람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오히려,
이렇게 한 번 꺼내고나면 그 동안 감춰왔던 것들이 한번에 터져나와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들켜버릴까 걱정해주었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죠? :D

전 오늘 평생을 함께할 친구와 사랑을 동시에 얻었네요.

지금까지도 정말 사랑해왔지만,
이제부터는 더욱 진실한 제 모습으로
사랑할 수 있게되어서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 행복해도 되는거죠?

행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