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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시물ID : gomin_53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멸치Ω
추천 : 0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1/29 15:08:02


제가 미친 것 같아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이 굉장히 스트레스로 느껴져서
갑자기 빵 터져서 서럽게 꺽꺽 거리면서 울다가
또 갑자기 정신나간 사람처럼 웃어대구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무겁고 휑하고

평소에 굉장히 활발하고 외향적인 성격이라 
처음 본 사람하고도 쉽게 친해지고
주변에 친구들도 굉장히 많고, 마음터놓는 친구들도 분명 있는데

그냥 외롭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가 얼마나 힘든지, 제 기분, 상황, 슬픔을 아무도 모르는 것 같은 기분이예요.


저는 제가 왜 정신이 피폐한지 알 것 같은데
그걸 고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모든게 무기력하고, 
예전에는 굉장히 의욕적으로 뭐든지 잘못 된것은 바꾸려고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전부 다 실패할거란 생각이 먼저들고, 당연히 안될 거란 생각이 먼저 들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매일매일 하고
스스로 제 목을 조른적도 수차례 있구요.

남자친구도 저에게 잘 해주려고 하는 건 알겠는데 
제 성에 차지 않아요. 저는 남들보다 많은 사랑이 필요한데,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평범하지 않은거니까 헤어질까 해요.


그냥 하루하루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요 모르겠어요
죽고싶으면서도 살고싶어요
행복하게 살 수 없다면 죽고 싶고
죽을 수 없다면 적어도 이런 기분은 안느끼고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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