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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5만원권 든 담배상자 홍사덕 측근에 전달”
게시물ID : humorbest_530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84
조회수 : 3941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9 11:23: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9 09:19:40
[단독]“5만원권 든 담배상자 홍사덕 측근에 전달”
선관위 고발, 검찰 수사 착수
“명절엔 500만원 든 선물세트”… 홍 “합천 소고기 택배 온 것”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20919030407868&RIGHT_COMMENT_TOT=R8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69)의 측근 ㄱ씨(여)가 지난 3월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보고 홍 전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중앙선관위는 이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고발된 경남 합천의 중소기업 대표 진모 회장(55)의 계좌 자료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이날 홍 전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고발장과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으로부터 건네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관위 고발 내용에 홍 전 의원의 측근인 여성 ㄱ씨가 진 회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다고 돼 있다"면서 "그 여성의 이름도 특정돼 있다"고 밝혔다.

(중략)

중앙선관위는 4·11 총선 전인 지난 3월 중순 서울 종로에 있는 홍 전 의원의 선거 사무실을 방문한 진 회장 측이 중국산 담배 박스에 담긴 5만원권 5000만원을 ㄱ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이 전날 선관위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는 5만원권을 찍은 사진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지난 3월 중순쯤 진 회장이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담배 박스 등이 담긴 종이가방을 전달한 적은 있으나 그 안에 돈이 담겨 있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중순 진 회장이 담배 박스 등을 전달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선관위와 새누리당 측 주장이 일치하는 만큼 검찰 수사는 담배 박스에 든 내용물의 실체를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앙선관위가 돈 전달의 중간 고리로 지목한 ㄱ씨에게 돈이 전달됐는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의 성패를 가르는 1차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는 5000만원과 별개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진 회장이 쇠고기 선물세트에 5만원권 한 묶음으로 500만원을 함께 넣어 홍 전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진 회장이 홍 전 의원에게 쇠고기 선물세트를 보낼 때 자신의 운전기사 고모씨를 통해 배달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택배 회사를 통해 여러 사람에게 한꺼번에 선물을 보내는 보통의 방식을 쓰지 않은 점으로 미뤄 선물세트 안에 돈이 들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앙선관위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료 검토가 끝나는 대로 선관위 관계자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 뒤 고씨와 진 회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대선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상황인 만큼 홍 전 의원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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