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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답 (BY 문재인 대선 후보)
게시물ID : humorbest_530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래의언론인
추천 : 130
조회수 : 365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19 13:37: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9 13:23:24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1617046599661760&DCD=A01503&OutLnkChk=Y

 

 

문재인, "최저임금 얼마인줄 아느냐" 질문에..

입력시간 :2012.09.19 10:00[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4580원인데요, 제가 그걸 노동자 평균 임금 절반 수준으로 올리자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사람입니다”

장화를 신고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청소용 앞치마를 입었다.

문 후보는 19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를 방문, 청소노동자들과 함께 미술학부가 사용하는 쓰레기 처리장을 청소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저 임금이 얼마인 줄 아느냐”는 노동자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한 후, 지난 5월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최저임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석고 덩어리가 가득한 포댓자루와 도화지 뭉치를 옮기던 문 후보는 “시급은 얼마고 하루에 얼마를 받는가”, “하루 몇 시간 일 하는가” 등 노동자들의 생활을 꼼꼼히 묻기도 했다.

문 후보는 청소에 앞서 경비·청소 노동자 4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2010년 집단 해고 뒤 농성을 통해 복직하기도 했던 홍익대 경비·청소 노동자들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교섭권을 얻어내기 위해 용역업체를 상대로 농성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들을 향해 “대한민국 노조 운동에서 빛나는 성과를 얻었다”며 “계절에 필요하고 계절이 지난 후 줄어드는 일은 임시직을 쓰더라도 늘 필요한 일을 비정규직으로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손해배상 청구나 가압류, 형사적으로 잡아가거나 해고하는 것은 1940년대 영국에서 노동운동 탄압의 수단으로 쓴 것”이라며 “아주 폭력적인 일이 벌어졌을 때나 청구해야하는 것이지 노동쟁의 때문에 자기들(사용자)이 피해를 입었다고 청구하는 것은 윤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최근 폐쇄된 청소노동자들의 휴식공간을 살펴보기도 했다. 청소노동자들이 “동아리방을 빌려 썼는데 학교에서 느닷없이 현판을 떼고 못질을 했다”고 하소연하자, 문 후보는 법률적 지식을 동원해 “학교에서 나가라 하면 나갈 수 밖에 없는지는 모르지만 없을 때 일방적으로 들어내면 안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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