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간호사입니다. 임상에서 지금까지 Crutchfield Jacob's Syndrome이라고 불리우는 질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10년간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그러나 Crutchfield Jacob's Syndrome이라고 불린) 환자를 4명 돌보았었습니다. (그중 한명은 큰 병원에 가서 해부해서 광우병이란 정확한 진단명을 받았습니다.)
1명은 광우병이 진전해서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의 환자였고 3명은 "미쳐 날뛰던" Phase의 환자였습니다. 그중 2명과의 "조우"는 5년이 넘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두명 다 여자환자였는데 첫번째 여인은 45킬로그램정도의 몸무게로 3명의 스태프 중 한명의 머리채를 잡아채서 침대 레일에 그야말로 Pounding을 해대는 것을 다른 두명의 스태프의 힘으로 모자라서 더 많은 사람을 불러야 했던 게 기억나구요.
두번째 여인은 45킬로보다는 더 나갔으나 그리 뚱뚱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그 환자가 직원중 한명의 손가락을 뼈가 나오도록 물어뜯었습니다.
제가 정신병동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지만 이런 꼴은 본 적이 없었거든요. 잠복기 10년, 30-60년 지나서 만약 인구의 25%가 이런 병에 걸려 길거리에 활보하고 다닌다면 그들을 다 입원시킬 facility도 충분하지 않을 것은 확실합니다.
그럼 정말로 "Shaun of the Dead", "28 days later" 뭐 이런 영화들이 상상이 됩니다.
병원에서 medical staff들끼리 서로 "니가 내가 광우병 걸려서 저러고 다니면 권총으로 쏴달라"고 그럽니다. 무섭습니다. 광우병은 지금 연구가 되고있기는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걸려서 곱게 죽는 병 같으면 이렇게 무섭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감염된 쇠고기로 인해서 모두 몇년후에 서로 권총으로 쏴줘야만 할 상황이 올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다음은 로이터 기사를 본 사람이 쓴글...
로이터 기사 복사해왔습니다.미국에서는 내년부터 30개월 이상된 소고기로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를 못 만들게 하겠다고 오늘 발표했어요.그리고 같은 기사에,"한국은 지난 주에 미국 소를 - 소의 개월 수에 상관없이, 뼈가 없는 것과 있는 것 전량 수입하기로 했다."라고 나옵니다.즉, 미국에 사는 강아지 고양이도 못먹게 하는 30개월 이상된 소고기도 수입하고,먹지 말라는 뼈도 붙여서 수입한다는 이야기에요.미국에선 광우병 걸린 소들, 땅에 묻어버리면 환경오염 된다고 죽이지도 못한다는데..많은 양이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올 듯 싶네요.도대체 우리나라가 그렇게 힘이 없는지, 외교능력이 어떻게 그렇게 됩니까?많이들 퍼트려주시고 알려주세요. 국민이라도 바로 서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세요... 너무 끔찍합니다... 어떤 공포영화가 이보다 더 할까요... 내 주위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친구들이 그리고 내가 이렇게 죽어갈거라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요... 대한민국 이거밖에 안되나요... 넘 슬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