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기르던 페르시안 친칠라가 임신중인데,
데리고 있던 2013년 04월 03일생(당시 약 2달 반) 러시안 블루 남아, 여야 각 1마리가
자꾸 젖을 먹으면서 유두에 상처를 내서 어쩔수 없이 분양하게 되었습니다.
이빨이 다 난상태로 자꾸 젖을 먹으면 유두에 상처가 나서 유선염에 걸린다고 해서..
둘 다 1차 예방접종 주사 놓고
급하게 보내려 각 13, 18에 분양글 올렸습니다.
둘이 사이가 좋아서 둘이 같이 보내고 싶었는데 마침 같이 데려가겠다는 분이 연락이 와서
2013년 06월 25일 분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밤 늦게 오시는데 이동장 등 고양이 물품이 하나도 없다고 하셔서
급하게 박스로 집 만들어주고, 화장실, 영양제, 사료, 구충제, 장난감 등 챙겨서 나갔는데
깎아달라고 불쑥 26만원만 내밀고 가시더군요.
덜 받은 돈 애들 좋은 사료, 장난감 사주시라고 그냥 보냈습니다.
잘 보살펴주시고 적응하면 사진한장 부탁드린다고 연락드렸는데 계속 답이 없으셨고
잘 지내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인터넷 보다가 30만원에 재 판매 하고 계신 글을 발견했습니다.
마치 자신들이 키워서 분양 보내는 것처럼 가격 상향에서 인터넷에 글을 올렸더라구요.
입양해서 데려간지 2주만에요........
2차 예방접종도 곧 해야되는데......
사진보니 갈때보다 많이 마른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일단 분양하려고 올린 글에 사기라고 답글 적어두었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이럴줄 알았으면 안보냈을텐데....... ㅠ
분양 당시 전화로 얘기해서 내용이 많이 없지만 카톡 내용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