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1년차 03군번 연대 작전병으로 있으면서 고참들께 계급별 교육훈련받았던것을 적어보겠습니다.

 

초반에는 거의 칼질(커터칼), 풀칠, 테이핑과 문서 심부름이 주된 업무지만..

추후 컴퓨터를 하게되면

컴퓨터 전원을 키고

마우스 없이 워드프로세서(한글97)를 이용하여 문서 출력후 컴퓨터 전원끄기 연습을 합니다.

주로 1~5page 불량의 문서

나중에 한글 2004버젼부터는 마우스없이 단축키로만 문서작성이 조금은 힘들어졌었음.

 

상황보고용 파워포인트 애니메이션 효과 위주 연습과

모니터 없이(당연히 마우스도 없음) 문서작성 출력하는 연습을 합니다.

 

행군이동로 파워포인트 보고서 만들때

애니메이션효과만으로 지도에 행군하는 군인 이미지가 걸어가며 행군로를 이동하는 보고서를 만들어

훈련 포상휴가 받기도 했었음. 노가다였음..ㅡㅜ

 

딱히 연습하고 훈련이 없습니다. 그냥 매일 부엉이 생활(야근과 오침)의 반복..

작전장교나 작전과내에 간부들이 국방대학원에 다니면 간부들 레포트작성으로 매일 야근..

하루에 책 한권씩은 만들어 낼수있지만..

무한 수정작업으로 재작업의 연속...

야간 상황실 간부나 일직하사등 간부들과 엄청 친해짐~ 각부서 간부들, 대대장들과 중대장들 야식도 함께 먹을수있음

전투타자(군대용 타자연습 프로그램) 1000타 정도는 하며..

휴가나가면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사오기도 함.

 

작전과 간부들뿐 아니라 각 부서간부들, 각대대장들 결제 싸인 연습함.

우리 작전과 전통(?)으로 인사명령서(전역) 본인이 직접 작성해서 직접 결제 싸인하고

연대장에게 직접 결제 받으러 가야 전역가능함. 여기서 싸인 위조된거 연대장께 걸리면 전역못한다고 들었는데..(걸린사람이 없음)

 

 

 

오늘도 야근을 준비하고 있을 작전과 후배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