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레알 캐 궁금했던 점은 왜 문참극이는 계속해서 조선백성들이 게으르다고 했을까??? 이점임.......
차라리 술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 술 때문에 사고를 많이친다라고 했다면
이것은 100% 사실(이점은 21세기의 대한민국도 별반 다르지 않음. -_-;;;)이었기 때문에 이해가 감.
아니면 담배를 많이 피우기 때문에 이게 문제다라고 말하면 이 또한 수긍이 감.
유교가 너무 교조적, 원리적으로 적용되어 여성 및 하층민의 인권보장수준은 레알 비인간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했다면
이 역시 반박이 불가능한 문제지적이기 때문에 동의할 수 밖에 없음.
근데 왜 하필이면 게으름일까요???
문참극이 계속해서 지적한 조선백성의 최대단점이 왜 하필 게으름이었을까요???
왜 이런 개소리를 했는지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드디어 왜 그랬는지 깨달을 수 있었음.
방금 알아낸 사실이기 때문에 이렇게 알아내자마자 글을 씀.
이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을 하다보니 게으르다와 부지런하다라는 말은 일종의 가치평가인데
이점은 보는사람의 주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떠올랐음이요.
즉 조선의 백성들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의 삶을 꾸리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병신들의 관점에선
조선의 백성들이 게으르게 보였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무슨 이야기냐???
사실상 동일인인 노예상인들, 식민주의자들, 제국주의자들(이하 병신들이라고 통칭함)의 눈에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인간이
누구냐 하면 바로 자유인임............
이 병신들이 가장 원하는 인간은 말 그대로 노예이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자기 스스로 결정하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거임.
노예라면 채찍으로 때려가면서 잠 한숨 안재우고 부려먹을 수 있는데,
자유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졸리면 그냥 잠. 이것을 병신들이 보기엔 자유로운 조선의 백성들은 ㅈㄹ 게을렀던거임.
노예라면 최소한의 칼로리만 제공하고 배를 쫄쫄 굶기면서 부려먹을 수 있는데,
자유인은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한 배고프면 양껏 먹고 간식도 챙겨먹음. 이것을 병신들이 보기엔 일하지 않고 먹으려고 드는거임.
노예라면 등짝에 채찍을 갈겨가면서 하루에도 십수시간의 가혹한 노동을 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데,
자유인은 자신이 알아서 어디가 아프거나 피곤하면 쉼. 이것을 병신들이 보기엔 근면성실하지 않은거임.
병신들은 조선의 백성들을 노예로 봤기 때문에 자유인이었던 조선백성들이야말로 레알 일하지 않고 공짜로 먹으려고 하고,
게으름이나 피우는 잉여로 봤던거임요.................
근데 이 타이밍에 정말 섬뜩한 점이 뭐냐면..............
저 병신들이 조선의 백성들을 보던 관점과 이 사회가 비정규직을 보는 관점이 일맥상통하다는 점임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