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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메인헤튼 프로젝트 : 크리스탈 왕국 생활 2일차....
게시물ID : pony_423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심야의포니
추천 : 2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1 01:13:37
http://m.bgmstore.net/view/wdWCl 브금은 들어야 제맛..


"흐음......"

잠에서 깼다.

트와일라잇이 나에게 일기장을 주었다.

"음? 왠 일기장?"

"그냥 언제가 필요해서..... 아니 할 것같아서...."

"그저자나.... 너 죽은거 아니였어?"

"니가 잠꼬대는 많이 하더라...."

"오늘 회의가?"

"아니.... 오늘은 쉰다고 했어. 공주가 쉬어야지..."

"군주론 읽고도 그 모양이야?"

"뭐 어때..... 그저자나.... 뭐 먹고 싶다고 ?"

"룹....루비...."

"흐음..... 우리 도서관에 루비가 있나?"

"저기 트와일라잇...."

"왜?"

"너는.... 뭔가를 잃어버릴때의 느낌을 알아?"

"그게 갑자기 무슨 소리야?"

"아니 난 저..."

트와일라잇은 내 입에다가 발굽을 댔다.

"무슨소리야.... 나는 여기 있을꺼야..."

"반드시?"

"반드시."

그리고 무언가가 트와일라잇을 데려갔다.

그리고 그 무언가가 말하길....

"트왈라를 찾고 싶으면, 당장 에버프리 숲으로 와라."

"트...트와일라잇!!!!"

나는 잠에서 깻고...

곧장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내 앞을 가로막는 하인들....

군데군데 있는 물건들....

휘어진 복도나 계단.....

돌아오라는 외침....

나에게는 그저 '돌아와 모든 것은 끝이야.....'로 들렸다.

나는 뛰고...뛰었다. 누구도 나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케이던스 만은 뛰어넘질 못했다.

"스파이크!"

나는 멈추었다. 케이던스에게서 트와일라잇의 냄새가 났기 때문에.....

그녀는 나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샹냥하게... 트와일라잇이 나에게 대하듯이.....

물었다. 나는 울었다. 그것으로도 아직 이것이 꿈이다라고 인식하였다.

"스파이크... 트와일라잇이 너를 지켜볼꺼야.. 저 위에서도.... 근데 니가 씩씩하게 자라지 못하는 것 같에..."

"도대체.....도대체!!!!! 씩씩한게 뭔데!!!! "

그 순간 떠올렸다. 트와일라잇이 원하는 것을...... 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트와일라잇이 너의 곁을 지켜주니까.... 슬프게 생각하지는 말어...."

여왕님의 이색적인 장면 때문에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나는 구름을 바라보았다.

그 구름은..... 나를 지댕해주던 트와일라일을 닮았다.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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