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몇몇 챔프의 카운터로 효율이 좋을 뿐이죠. 티모는 탑솔 캐에요. 초반에 강해요. 물론 상성상 절대 이기기 힘든 챔프들이 있긴 있죠. 그게 초반을 넘어갈 수록 그런 챔프가 많아지는것 뿐이에요.
대쉬기나 원거리 견제기가 없거나 헤비 cc기가 없는 대부분의 챔프가 초반엔 티모한테 힘들어요. 대표적으로 가렌. 가렌이 쌩 지랄을 해도 티모 톡 쏘고 쨰고 톡 쏘고 째고 하는 거에 파밍도 힘들어요. 또, 싱드도 있네요. w가 슬로우가 아무리 높아도 티모의 이속을 따라잡긴 무리에요. 한 번 플링을 한다고 그 다음부터는 좀 유리해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나서스도 있네요. 슬로우가 지옥이긴 하지만 쉬포닝 쓸 타이밍에 블라인드 걸어주고 째면 되요. 비슷한 실력이면 트린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아, 이건 그냥 실력 차이려나. 어쨌든 티모가 그리 나쁜 챔프만은 아니에요. 당연히 후반가면 잉여스럽긴 하지만 그건 상대 탑솔러도 마찬가지거든요. 카운터 픽을 했따는 가정하에.. 탑 라인 주변에 버섯을 더럽게 깔아놔서 웬만하면 갱도 안당해요.
그렇지만...
아, 그래요. 서포터 티모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요. 힐이 없지만 와드 값 아끼면서 견제도 좋고 2:2 캐리 싸움에서는 블라인드 효과가 크니까 이해할 수 있어요. 아마 갱은 정말 안당할 꺼에요.
그렇지만...
미드 ap 티모라던가, 봇 ad 티모라던가... 효율이 좋을리가 없잔아요. 베인처럼 궁+은신으로 말뚝딜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트리처럼 공속+사거리+생존기로 더러워지는 것도 아니고 그레이브처럼 누킹이 되는 광역 딜도 아니고... 믿을껀 블라인드, 이속 밖에 없잔아요. 딜이 쩐다고는 안하겠죠. 잘크면 딜이 쩐다? 베인 트리 그레이브랑 똑같이 크면 누가 딜이 쩔까요.
티모가 욕 먹는 이유는 티모를 그냥 보통 캐리처럼 플레이하니까 욕을 먹는거에요. 버섯 농사하는 티모는 욕할 가치도 없음.
가렌, 싱드 이런 애들 탑솔이면 티모 웬만큼 초보가 아닌 이상 씹어먹을 수 있어요. 싱드가 미친척하고 스위프트에 궁에 고스트 써도 플링한번 하면 끝이에요. 근데 카운터가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거에요. 버섯으로 이니시에이팅을 바라기엔 너무 허황되고.. 낚시하는 상황이라면 버섯이 효과가 좋긴한데 낚시하는 상황이라면 웬만해선 버섯이 없어도 유리해요.
결론 : 티모는 탑솔 카운터로 괜찮은 챔프다(물론 상대를 씹어먹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그 이외에 버섯 까는 것과 소규모 한타와 백도어에 실력이 갈린다) 나머지 티모는 까이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