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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우리동네 소방서..답답하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682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마로
추천 : 1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11 01:36:04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서 자유게시판에 적을게요.

모바일이라 오타나도 양해점 부탁드립니다.

5월9일 대구 달서구에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네이버에 대구 달서구 화재로 검색하니 뉴스로 하나

올라와있더라구요.  그런데 내용은 생략된게 많고

허위로 적혀있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제가 직접 본 것이 아니라 부모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 그대로 적겠습니다. 

6시45분쯤 옥상에 올라가보니 노래방에서 

연기가 났다고합니다.(드라마하기전<오자룡>에 

부모님께서 옥상에 조그만 밭이 있어서 관리차)

그래서 노래방쪽으로 가셨다고 합니다.(20초거리)

갔더니 달서 소방서에서 모든 차량이 다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녁이다보니 가게앞에 차량이 있고 도로가 

넓지 않아 매우 비좁았다고 합니다.

뉴스엔 없던 내용인데 4층 창문 밖에 

아주머니분께서 매달려계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방서관계자분들은 위태한 상황인데도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일반 사다리를 폈는데 2층높이밖에 닿지않아

그위에 사람(소방관분으로 추정)이 올라가고 손에

사다리를 들고 폈다고 합니다. 말로적으니 복잡한데

사다리 - 사람 - 사다리 순서로 사람이 중간에서 

사다리와 사다리의 중간고리역할이라고보시면됩니다

그런데 그게 힘이 있어봤자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사다리조차 휘청휘청거려 제대로 되지도않는 

상황이였고 아주머니분은 40대중반이라 

힘이드셨을텐데 다행스럽게 한쪽 발에 걸칠 수 있는 

쇳덩이 작은게 있어서 버티신건지도 모릅니다.

결국에는 직접 불을 끄고 안으로 들어가서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소방차의 상태입니다.

물이 나오는 호스에 구멍이나서 물이 바닥에 새고

물도 얼마없어서 잘 나오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중부소방서에서도 차량이 왔다고 합니다.

동네사람분들이 엄청 욕하시고 

소리지르고 난리였는데 소방서관계자분들도

 아무런 말도 못했다고 하네요.

기사에는 30여분이라했지만 사실은 

6시45분에 부모님이 화재현장에 가셨고 드라마가 끝난 

후 대략 8시쯤에 다시갔는데도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유 하면서 멋진 소방관님들도 보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시는 분들보고 감동했었는데

제가 사는 동네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라가 잘못되어 소방서시설이 열악한건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아주머니분이랑 5층에 계시던 분들이 무사구조되어

다행입니다.

네이버기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96&aid=0000239853

이 시간에 얼마나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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