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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배는 신의 뜻, 日유행어”
게시물ID : sisa_530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탱구왔서현
추천 : 2
조회수 : 5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4 10:24:51
CBS 시사자키 제작진] -일본 언론들, 문창극 소식 비중있게 다뤄
-산케이신문 '게으르고 자립심부족 발언'구체적으로 소개
-총리되면 한일관계 좋아질 거란 전망도 나와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6월 13일 (금)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유재순 (JP뉴스 대표)

◇ 정관용>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발언이 논란인데 일본 언론도 대서특필하고 있답니다.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정리해드리죠. 일본 뉴스를 한국어판으로 전하고 또 한국 뉴스를 일본어로 전하는 분이죠. JP뉴스의 유재순 대표 연결합니다. 유 대표님, 나와 계시죠?

◆ 유재순> 네, 안녕하세요. 유재순입니다.

◇ 정관용> 몇 개 정도 매체가 어느 정도 비중으로 다뤘어요?

◆ 유재순> 몇 개라고 할 수가 없고요. 모든 언론이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10일 지명된 그때부터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모든 언론매체가 ‘한국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다. 즉 신의 뜻이다.’라는 그 제목을 붙여서 매일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략)

◇ 정관용> 네. 그러면 제목은 주로 어떻게 뽑고, 기사내용은 주로 어떻게 구성이 하나요?

◆ 유재순> 하루도 빼놓지 않고 NHK 전국 방송망을 가지고 있는 NHK조차도 교회 강연에서 강연을 했지 않습니까, 그 문 후보자가? 그래서 문제의 발언을 편집해서 몇 차례 되풀이해서 방송을 하기도 했는데요. 물론 민방도 당연히 문제 발언을 방송을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모든 언론들이 보도를 하고 있는데 그중에 아사히신문 같은 경우는 어제 기사에서 ‘식민지 지배는 신의 뜻. 한국 수상에 지명된 문 씨가 발언했다.’라고 제목을 달았고요. 요미우리신문도 같은 날짜에 ‘한국 수상 후보,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신의 마음.’이라는 타이틀로 교회 강연에서 발언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의 식민지 지배는 신의 뜻. 수상 후보 과거의 발언.’이라고 제목을 달았고요. 그리고 일본에서 가장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산케이신문은 좀 더 자극적이고 구체적인 제목을 달았습니다.

◇ 정관용> 뭐라고요?

◆ 유재순> ‘한국의 신의 뜻 발언하는 수상 후보. 위안부 문제에도 사과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는데요. 그래서 산케이신문을 본 반한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한국 식민지 지배는 신의 뜻이다.’라는 말이 유행이 될 정도로 지금 회자되고 있다고 그럽니다.

◇ 정관용> 유행어 정도로까지?

◆ 유재순> 네.

◇ 정관용> 그러니까 보수, 진보매체 할 것 없이 일단 다 기사는 상당히 크게 다루고 있군요.

◆ 유재순> 네. 비중 있는 보도를 하고 있는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일 지금 현지발로, 서울 현지발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칼럼이나 사설에서도 이걸 다룬 경우가 있습니까, 그냥 사건 보도가 아니라?

◆ 유재순> 칼럼이나 사설까지는 아직 나온 데가 없고요. 박스 기사로 눈에 띄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 박스 기사는 그러니까 그냥 일반 스트레이트 기사보다 조금 해설 같은 게 들어가 있진 않나요?

◆ 유재순> 해설 같은 건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쉽게 눈에 띄죠. 가장 눈에 띄는 편집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 정관용> 네. 이런 기사들에 대한 일본 국민들, 일본 네티즌들의 무슨 기사, 우리로 치면 기사 댓글 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일본에도 그런 댓글에도 많이 달리나요?

◆ 유재순> 그렇죠. 특히 산케이신문 같은 경우를 퍼 나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어서 아사히신문이나 마이니치, 도쿄신문 같은 경우는 비교적 팩트 중심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케이신문 같은 경우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내용만 뚝 떼서는 특파원발 보도를 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구체적인 보도내용을 보면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타인에게 기대려는 것이 우리 민족의 DNA다.’라고 발언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당이 이를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를 했는데요. 또한 문 후보자에 대해 일본에 친근감을 표시한 발언이 한국에서는 문제시되고 있다고 보도를 해서 일본 내에서도 이건 좀 심한 지적이 아니냐라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문 후보자의 발언을 일본에 대해 친근감을 표한 발언이라는 식으로 해석한 거군요.

◆ 유재순> 그렇죠. 그래서 일본에 친근감을 표시한 발언인데, 한국에서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비아냥조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 보도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댓글 반응은 어떻게 나옵니까?

◆ 유재순> 반반씩 나눠져 있는데요. ‘이건 한국 내에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사실은 이 한국인들이 모두 반일감정이 투철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문 후보자의 발언을 보니 사실은 그보다 훨씬 더 많은 한국인들이 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네티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 정관용> 일본 언론이 한국 특정인사의 발언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보도한 전례가 있었나요?

◆ 유재순> 많죠. 특히 역사적이라든가 정치적 발언을 하면 일본에서도, 아주 조금 단 한마디라도 일본에 관련된 정치적 발언이라든가 뉴스라고 그러면 침소봉대해서 톱뉴스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아. 매번 이러는군요.

◆ 유재순> 네, 그렇습니다.

(후략)

http://m.nocutnews.co.kr/news/404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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