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 죽겠어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히히하하 하면서 다니지만,
쿨한 싱글이 좋다고 아무렇지두 않은 척 다니지만..
이따금씩 미친듯이 외로움이 밀려드네요..
집 대문이 바로 코 앞인데 못 들어가겠어요...
방문을 열고 내 방에 들어가 문을 닫으면 울어버릴꺼 같아요..
그래서, 세상과 조금이라도 연결된 시갼을 조금이라도 연장하고 싶어서..
그러면 외로움이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일을꺼 같아서..
술도 못해서 드라마 남주처럼 바에서 양주 홀짝이지도 못하고,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병 마지는거도 못하고...
아파트 정자에서 맥주 한캔 까마시는게 고작이네요..
이 맥주 한캔 다 마시면...
들어가야죠...
ㅎㅏ...
저 현관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면
누군가가 날 보고 반갑게 일어나 맞아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날 꼬옥 안아주며..
오늘도 수고 했다고..
고섕 많았다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고..
미소띈 얼굴로, 다정한 목소리로 속삭여 줬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뭔지 알 수 없는, 지금 내 마음속의 이 덩어리가 스르르 녹을것 같아요..
그렇게 녹아 사라지는 걸, 따뜻한 음료가 식도를 지나 배속로 흘러 들어가는걸 느끼듯 그렇게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나와 같이 지금이 외로운 모두를 위해,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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