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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목포시의회 원구성 개입..자율성 침해
게시물ID : sisa_530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휘성기능
추천 : 1
조회수 : 5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14 19:45:03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실상 독식한 지방의회의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구성까지 관여하면서 지방의회의 자율성을 침해한 과도한 개입이라는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지역위원회는 14일 오는 7월 개원하는 제10대 목포시의회 의장단 후보 2명과 상임위원장단 후보 4명을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새정치연합 소속 의장단 후보로는 의장 후보에 조성오 의원, 부의장 후보에 성혜리 의원이다.

또 운영위원장 후보에 이기정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후보에 정영수 의원, 관광경제위원장 후보에 조요한 의원, 기획복지위원장 후보에 최홍림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 목포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후보 선출은 새정치연합 소속 당선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선을 통해 확정됐다.

새정치연합 목포지역위원회는 "후보 선출은 중앙당과 전남도당의 '기초 및 광역의회 원구성과 관련한 지침'에 근거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지침은 "새누리당과 야합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도·감독하고 선출된 후보가 당해 직책에 선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또 2010년 7월 인천의 한 기초의회에서 한 의원이 한나라당과 공조해 자신이 의장으로 선출되고 한나라당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한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두고 목포시의회를 사실상 독식한 새정치연합 목포지역위원회가 중앙당과 전남도당의 지침을 내세워 원구성까지 개입한 것을 두고 뒷말이 많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4일 실시된 목포시의원 선거에서 전체의원 22명 중 정의당 2명과 무소속 1명을 제외한 19명이 당선됐다.

당내 경선을 통한 후보 선출이 자당 의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라지만 굳이 사실상 독식한 지방의회까지 이같은 지침을 적용해야 하는데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시민은 "새로운 시의회가 출범하기도 전에 당선이 확실한 의장과 위원장 후보를 확정해 발표하는 것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일당 독주의 전형적인 폐해"라며 "소수에 대한 배려는 전혀 찾아보기 힘든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정치연합 목포지역위원회는 지난 9일 '깨끗한 목포, 더 큰 목포를 만들겠다'며 적폐청산, 비리근절, 인사비리 척결, 청탁 배제 등 이례적으로 민선 6기 각오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61419050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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