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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푸념.
게시물ID : gomin_530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HBqa
추천 : 0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5 11:07:13
마음을 정리하고나니 한결편하다.
그녀와 마주칠때면 느끼던 머슥함도 사라졌고
더 멋있게 변해서 먼 미래에 인연이 있으면
만나겠지라는 마음으로 그녀를 보게되니
뜨겁게 활활 타던 마음이 잔잔한 불씨가 되었다. 
그간 그녀는 내가 먼저 말붙이기전에는
나에게 말걸어온적이 없었기에 나만 초조했다.
하지만 얼마전 그녀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왔다.
비록 짧은 인사였지만 난 다리가 풀릴것 같았다.
사실 그녀가 나에게 몇번이고 말걸까말까 망설였었다는걸
나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 무표정은 험악했고
일부러 바쁜척을하며 먼저 자리를 피했었다.
그저 바라만봐도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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