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5살 울 아들이 밥을 다 먹고 나면 윗 옷을 올리며 자기배를 보여주고는 "밥 많~~이 먹어서 배가 커요!" 하며 볼록 나온 배를 확인 시켜주곤 하는데, 가끔 빨리 티비를 보고 싶은 마음에 밥도 덜 먹고선 일어나서 배를 보여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에게~~, 이게 뭐가 커. 쪼그맣네. 엄마 배 봐봐" 하고 제 배를 보여줬더니... 울아들 눈이 똥그래지고, 존경스럽다는 눈빛으로 "우아!!!! 엄마 배 너~~~~무 커요!!!! 와!!!" 하며 제 배를 꽉 끌어안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