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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극복..
게시물ID : gomin_530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래는창창
추천 : 0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1/05 11:46:58
엄마가 아빠제사비용이랑 대출이자 낼돈을 보내라고 전화가왔다.

엄마와 동생한테 30만원 보낸게 엊그제인데
다시 30만원을 보내라니..

근데 어쩔수없지
지금 우리집에서 나말고는 돈버는 사람이 없으니..

힘에 부친다
이미 저번달 생활비랑 밀린 핸드폰값 동생병원비내느라
이번달 월급은 카드값으로 반이상이 나갔고..
월세내느라 현금도없는데

또 현금인출해야겠구나..

이제 곧있으면 난 국시를 보는데
돈을 안벌수없어서 밤새 당직하는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번다.

친구들이 걱정한다.
이제 국시 얼마안남았는데 공부해야되지않느냐고..

그래서 저녁6시부터 일하고 밤에 잠깐자고 
아침에 도시락싸서 9시퇴근해서 근처도서관가고..
저녁엔 다시 출근..


그렇게 지내서 집에 못들어간지 또 일주일째다.

무리해서 대학에 왔고, 
학자금대출과 장학금, 알바뛰어가며 힘들게 졸업까지왔다..

이제 1년만 더 고생하자..
지금은 돈이 없지만 내년엔 좀 여유로워지겠지!
우리엄마도 조금은 나아지겠지
동생도 좋은곳 취업하겠지...

아빠 우리 힘들게 살아왔으니까 
이제는 우리좀 잘살게 지켜줘..
항상 절하면서 비는 소원이지만 아빠는 못듣나봐

올해는 꼭 모든일이 잘풀릴수있게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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