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곶이라 마우스로 만드는 포니 제작 일지입니다!!

학년이 학년인지라 포니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해서 진행이 더디군요. ㅠㅠ

금요일 저녁~새벽 시간 말고는 포니를 건드릴 시간이 없네요. ㅜㅜ

나이가 들수록 세상풍파에 휩쓸려 인생의 즐거움을 잊게 되는 것의 시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래도 약한 마음은 접고! 심기일전 해서!

오늘도 시작합니다!! ^^

일단 Reduce와 면 합치기를 해서 면을 1200여개까지 줄였습니다. ^^

저번의 1670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네요. 

사실 줄이면 디자인도 더 안좋아지고 해서 안줄이는게 더 좋을것 같지만

데이터는 최대한 줄이고 디자인은 최대한 살리는게 가장 좋겠지요. ^^;

눈을 후벼 파보았습니다.

역시 3D는 풀리얼로 가는게 좋겠죠. ^^

방법은 텍스쳐를 입힌 몸을 하나 복사해서

겹쳐놓은 다음 눈의 위치와 모양을 파악해서

텍스쳐 위치에 맞춰서 조정을 했습니다.

피부가 튀는것을 세부조정도 하긴 했는데

그런 재미없는 부분은 생략...

얼굴이 거의 정구라서 각도가 안맞는 문제가 있었는데

rkd2777님께서 올려주신 3D 포니 샘플로

발전이 있었습니다.^^ 정보를 제공해주신 rkd2777님 감사합니다.^^

풀리얼로 돌리기 위해 눈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정구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돌리기 위해서지요.

눈을 좌우 만들어서 적용시켰습니다.

사실 텍스쳐가 훨씬 쉽긴 하지만

리얼의 이점을 생각해서 고난의 길을 걸었습니다. ㅎㅎ

그 이점은 역시...

시선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 시선조정으로...

덟덟이도 만들수 있습니다. ^ㅁ^

그리고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던...

포니의 눈 크기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히익! 눈깔괴물!!!

저거 눈 2개입니다... 너무 커서 거의 겹쳐지는거죠...

시야회전을 시키려면 정구형은 필수인데 그래도 참...

귀를 손대보았습니다. ^^

테두리 부분을 두껍게 만들어서 조금더 귀엽게 보이게 했습니다.

뭐 별로 신경안써도 될 부분 같았지만... 자기만족이죠. ^^

콧구멍을 뚫어보았습니다.

뚫고나니 공룡같군요...;;

항상 코가 문제죠... 무엇을 하더라도

코만 생기면 미묘하게 변해버리는 이 신비함...

일본이 대부분 코를 반소멸 시키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사실 뚫고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눈입이 리얼인데

코만 텍스쳐 하기 그래서... ㅠㅠ

다방향에서 본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입니다.

증명사진같네요. ㅎㅎ

크고 아름다운 뿔을 달아보았습니다.

위대하고 강력한 트릭시는 

크고 아름다운 위대하고 강력한 유니콘이니까요.^^

뿔은 이마에 구멍을 뚫고 원뿔을 만들어서 브릿지 시켰습니다. ^^

머리를 대충 만들어보았습니다...

머리보단 거머리 같네요.

미묘하게 샤이머리 같기도 하고...

거머리 문제는 끝부분을 자르고

원뿔을 달아서 각도조절을 함으로써 해결! ^^

이렇게 말이죠. ^^

다음은 꼬리~

꼬리 또한 원기둥을 휜 다음

끝부분을 자르고 원뿔로 대체했습니다.

튀어나온 부분도 구멍을 뚫고 원뿔을 이었습니다.

이제 튀어나온 부분을 다 만들고

약간 명암이 생기게 만들면...

완성~

이제 텍스쳐를 입혀봅시다. ^^

이것이 정녕 내가 만든것이란 말인가!!

자신이 만든 조각을 사랑한 피그말리온이 이런 느낌이었군요. ㅠㅠ

저한테는 아프로디테여신님이 안오려나요...

포니 만지게 해주세요!

이것으로 모델링은 대충 끝난듯 하네요.^^;

얼굴이 제 예상과는 미묘하게 달라졌지만

이정도면 초보자 치곤 꽤 성공적인 느낌이.^^;

표정이 밍밍한 문제가 있지만

이제 시작할 조인트와 리깅을 사용해서

여러가지 해볼 생각입니다.^^

그럼 다음 이시간에 라기보단

조인트와 리깅은 조금 어려운듯 해서

또 언제 진행될진 모르겠지만

장족의 발전이 있으면 또 만나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