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허세랑 명언의 차이를 나는 모르겠다
게시물ID : phil_5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날개
추천 : 14
조회수 : 96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3/04/06 00:19:33

똑같은 말을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하면 명언이라 한다

하지만 나와 같은 사람, 나의 또래, 내 후배 등이 말을 하면 중2병, 허세라 말한다


권위자의 말에는 수긍하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의 말은 비웃는 세태가 너무 웃긴다


방금 베오베에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라는 글을 봤다.

그러자 [지각이나 하지마] 라는 댓글이 달린 자료를 봤다.


허세일까?

감상에 젖는 사람이 많고 그걸 외부로 알리는 사람이 많이들 있다

그냥 힘드니까 남들이 알아달라고 말하는 걸

감정을 섞어 말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 카카오톡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써있다

'물을 잡을 순 없지만 잡을 방법은 있다.'

역시나 친구들과 만났을 때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하다는 말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카카오톡 이야기로 빠졌다.

친구들은 말했다.

'그 딴 거 써 놓고 궁상떨고 그러지 마라.'

내가 말했다.

'얼마나 좋은 말이냐? 물을 잡을 순 없지만 잡는 방법은 있다.'

친구가 한심하다는 듯 물었다

'물을 어떻게 잡는데? 말해봐'

간단했다.

'얼리면 잡을 수 있어.'

그 말은 들은 친구들이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머리에 1000톤짜리 해머를 맞은 벙찐 표정들을 나는 봤다.


'생각의 틀을 깨고 새롭고 항상 창의적이게 살자. 그리고 역발상 혹은 더 넓고 깊은 생각을 하며 살자'는 뜻에서 쓴 글이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조금도 관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과연 누군가를 비난하고 비판하고 훈계를 둘 자격이 있을까.

요즘 종종 이런 생각이 든다.


흔히 세살짜리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고 다들 입에 달고 살지만

과연 세살짜리의 모습에서 배움을 얻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