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데가 없을 시 항상 물티슈를 가지고 뒷처리를 합니다.
물티슈는 요즘 구하기도 쉽고 해서 거의 항상 가방에 넣어놓는 편이죠.
근데 가끔 화장실 청소를 하다보면(제가 막내라... 여긴 건설현장이라...)
응가가 잔뜩 묻는 휴지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위로 다른 휴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분은 그냥 한번 스윽 닦고 나가신건지....
그대로 묻어있을텐데....
제가 물티슈를 쓴 계기는
어느날 처럼 뒷처리를 하고 일어나려는데 변기뚜껑위에 물티슈가 있길래
그냥 한번 스윽 닦아보았죠..
충격이었습니다...
응가가 묻어나오더군요...
제 똥꼬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이 쿨하신 건지...
지하철이나 사람많은 곳에서 지릿하게 올라오는 그 냄새가 바로 그 냄새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