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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있었던 여자 친구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53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년설
추천 : 11
조회수 : 3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2/24 10:42:14
1탄 어제 마신 술이 날괴롭혀서 열두시가 되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전무가 자기 곧 간다고 전화와서는 밥시키랜다!!해장국 두그릇 시켜놓고 기다렸는데.... 아~밥시간을 얼매나 기다렸는지 오늘따라 해장국은 얼마나 그리웠는데 치사한 전무....일행뎃구 왔다 -_-;;;;;; "너는 왜 밥안먹냐..." 분위기상 안 먹어야 하는 분위긴데 배는 고프다. 한그릇 더시켜야 하나 하고 망설이는 그순간.... 전무와 그일행의 대화는 생전 해보지 못한 다이어트를 한다고 나를 전략시켜 버렸다!!! 눈은 무겁고 배는 고픈데 ~ 밥냄새는 사무실을 진동하고 ~ 나 일곱시 퇴근인데 그때까지 굶어야 하는거염??? 2탄!!! 점심을 굶고 은행 볼일이 있어서.....나갔다가.... 빵집에 들렸다....빵이라도 먹어야겠다!!!! 아는 언니가 사무실 근처에 입원해 있어서... 돌아오는길에 언니 한테 음료수라도 사들고 가야지라는 생각이 언듯 들었다 마침 주머니에 만원도 있겠다....망고 음료 만원짜리 사들고....병원으로... 도착하니 20분전에 퇴원했다 하더라이다!!!(1시 40분이었는데...) 3탄!!! 허무하게 발을 사무실로 돌렸다... 갑자기 허기가 느껴져 빵봉지 하나 꺼내들고 야금야금 나의 허기를 채우며 날씨를 즐기다가... 사무실을 좀더 지나가야 횡단보도가 있기에... 갑자기 귀차니즘이 몰려왔다! 무단횡단을 시도해야겠다!! 차들이 거의 없는길이라~차도를 인도마냥...유유자적하는데... 지나가던 차하나 내앞에 섰다!!! "정수씨.무단횡단도 하네~"울 사장님 -_-;;;;; 입안가득 빵물고 있어서 한마디도 못하고 사무실로 냅다 튀었다!!! 휴~지금은 빵에 목멘 날 달래느라.....우유를 먹고 있다... 유통기간이 어제다 -_-.....나의 튼튼한 위와 장을 믿어봐야겠다!!!! 그리고 지금... 사무실사람들... 내 만원짜리 망고선물셋트를 아작내고 있다!!! - E N D - 얼굴은 잘 안보이지만....여친사진과 함께 후훗... (제가 일때문에 바뻐서..저 안에 저는 없구요..작년 연말에 공연했던건데....이번주토욜날 다시 연주회가 있답니다^^) 오랜만에 오유왔습니다. 많이 바뀌었네요..... 제 여자 친구가 써놓은 까페에 올린글을 퍼왔습니다 약간의 수정(6글자)과 함께 ㅋㅋㅋ 여러분~~~ 아름다운 아침이에요~~~ ^^ 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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