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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이퀘스트리아의 건국과 진실
게시물ID : humorbest_5308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과자는칸초
추천 : 12
조회수 : 139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0 10:15: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7 19:38:35

* 이퀘스트리아의 기원과 진실(부제:내가 이걸 쓰다니 미쳤군)



 어느날과 같은 맑고 화창한 오후


<딩동!>


"스파이크! 스파이크!"


"알았어.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의 애완용이자 조수며 친구인-사실은 그냥 노예- 어린용 스파이크는 짧은 다리를 놀려 방문객을 맞으러 현관으로 갔다.


"안녕, 스파이크"


"안녕, 더피. 무슨 일이야?"


현관에는 포니빌에 우편물을 배달해주는 사시를 가진 페가수스 더피가 서 있었다.


"트와일라잇에게 소포가 왔어. 여기."


 스파이크는 더피에게 물건을 건네 받았다. 그러나 그것은.


"더피. 이건 플러터샤이에게 온 물건이잖아."


"아! 미안해. 또 헷갈렸네. 여기 이게 맞을꺼야."


"고마워, 더피"


 더피에게 물건을 받아든 스파이크는 고개를 갸웃했다. 포장의 느낌으로는 책이 분명한데, 스파이크가 알기로 트와일라잇은

이퀘스트리아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책을 읽었으며, 포니빌 도서관에 새로 책을 주문할 만한 파본도 없었기 떄문이다.


"트와일라잇, 너에게 소포가 왔어."


"아. 드디어 왔구나. 이리 줘, 스파이크."


"그건 무슨 책이야? 넌 이퀘스트리아의 거의 모든 책을 다 읽었잖아."


 트와일라잇은 포장을 뜯어 책을 꺼내 조심스레 보여주며 말했다.


"지난번 오빠 결혼식때 오빠가 소개해준 캔틀롯의 '고.찾.포' 회원들이 보내준거야,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지."


"고.찾.포?"


"(한숨)고대 지식을 찾는 포니모임."


"아~!"


"회원중 한 포니가 로스 페가수스 근처의 고서점에서 구했데. 오늘 밤새워 연구할 계획이야."


"아. 그럼?"


"그래, 아마 오늘은 더이상 너에게 부탁할 일이 없을거야. 그만 쉬어도 돼."


"좋았어! 그럼 나는 슈가큐브 코너에 가볼께, 핑키 파이가 날 위해 뭔가 준비했다고 들었거든."


"응. 잘 놀다와. 흥흥~"


 트와일라잇은 콧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연구실로 향했다. 문을 닫은 그녀는 테이블에 고서를 조심스럽게 놓고 그녀의 뿔을 이용한 마법을 이용해 페이지를 넘겼다.


"흥흥~, '이퀘스트리아의 건국과 그 진실'이라...흥미롭군. '1장, 이퀘스트리아 건국설화'. 이건 모두 알고 있는거 아닌가?"


 -모두가 알겠지만 이퀘스트리아의 건국설화에 대해 다시 한번 기술하겠다....... 중략 ........ 이렇게 건국설화에 등장하는 윈디고라는 겨울의 정령으로 인해 세부족은 조화와 화합을 통합 우정의 마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퀘스트리아를 건국하였다..... 중략 ....


 ......4시간 후


- 4장. 진실

- 하지만 그대는 의문을 가진점이 없는가? 어째서 건국설화에서 태양과 달은 유니콘이 조절하였는가? 어째서 현재 이퀘스트리아를 통치하는 알리콘은 언급되지 않는가? 수천년동안 이퀘스트리아를 통치해온 알리콘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는가? 그렇다. 건국설화에 나오는 윈디고는 사실 세 부족을 침략한 알리콘을 말하는 것이다.


"말도 안돼! 이건 말도 안돼. 그럴리가 없어, 하지만...좀 더 읽어봐야겠어"


 트와일라잇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의 이성은 이것을 단순히 한 미치광이의 망상으로 단정짓고자 하였으나, 그녀의 높은 탐구열은 계속하여 읽어나가길 원했다.


- 본 작가는 건국 설화에 등장하는 위대한 지도자이자 전사인 페가사이의 사령관 '커맨더 허리케인' 최후를 이퀘스트리아의 변방에서 접할 수 있었다. 들은 바에 따르면 그는 삼국의 통합후 유니콘 왕의 딸 플래티넘 공주와 결혼하여 초기 이퀘스트리아를 통치 하였다고 한다. 그의 최후는 윈디고와의 전쟁중 사악한 음모로 인질이 된 플래티넘 공주를 구하고자 함정인줄 알면서도 그의 정예병과 돌진해 함께 산화하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준 이는 자신을 그의 충실한 보좌관이자 친구였던 팬시장군의 82대 후손이라고 주장했다.........중략......... 알리콘들은 결국 이퀘스트리아를 찬탈하고 공포정치를 행하였다. 항거하는 수많은 포니들을 학살하였고, 그들이 '주장하는 캔틀롯 정통 왕실 발성법'은 본인을 지칭할때 항상 '과인'의 칭호를 사용하고 항상 큰 성량을 통해 대하는 자의 내면에 공포와 굴종을 각인시킨다. 또한, 한때 이퀘스트리아를 혼돈에 몰아넣었던 디스코드를 물리친 후 봉인의 결과물인 디스코드의 석상을 모든 포니들이 볼 수 있는 공원에 놓은것은 자신들의 힘과 권위에 대한 상징적인 역할일 가능성이 크다.


"아냐. 이건 진실이 아냐. 그래, 그냥 누군가의 망상일 뿐이야.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엄하시긴 해도 얼마나 포니들을 사랑하시는데."


"그렇단다. 트와일라잇"


 그때 뒤쪽에서 난 소리에 뒤를 돌아본 트와일라잇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세...세...셀레스티아 공주님"


"어머, 미안하구나. 트와일라잇. 내가 놀라게 했니?"


 셀레스티아 공주는 우아한 말투로 사과하며 항상 그렇듯이 자신에게 가장 자랑스러운 제자인 트와일라잇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포니빌에는 웬일이세요? 연락도 없이...."


"클라우드데일에 일이 있어 다녀오다가 문득 나의 사랑스런 제자가 생각나서 들렸단다. 트와일라잇. 오늘은 무슨 연구를 하고 있니?"


 트와일라잇은 놀란 가슴을 진정하며 셀레스티아 공주에게 책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냥 누군가의 단순한 망상소설일 뿐이예요. 내용은 흥미롭지만 전혀 설득력이 없죠."


 책을 받아든 셀레스티아 공주는 흠칫 놀란듯 약간 눈이 커졌다.


"이 책은 모두 없애버린줄 알았는데..."


 한탄하며 속삭이듯 말한 너무 작은 목소리에 트와일라잇은 다시 되물었다.


"응? 뭐라고 하셨어요? 셀레스티아 공주님"


"아무것도 아니란다. 나의 사랑스런 제자 트와일라잇. 그런데 트와일라잇?"


"네. 셀레스티아 공주님"


"바나나 좋아하니?"


                                                           - The End



p.s 책에 대한 내용은 포니게 분리되기전에 랫파이 님이 쓰신 글을 참고 하였습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animation&table=animation&no=3022&page=17&keyfield=subject&keyword=mlp&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022&member_kind=


p.s2 바나나에 대한 의미 참고 자료

http://www.youtube.com/watch?v=k4f9m4OYkCY&feature=player_embedded


p.s3 내가 이딴걸 쓰다니 정말 포니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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