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53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nlvnl
추천 : 4
조회수 : 1041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1/30 13:15:47
몇년간 굳게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고
그 뒤로 남자는 계속 끊이지 않고 인연이 닿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다 진지하게 저에게 결혼을 얘기했는데
한두달의 인연으로 끝나네요.
한눈 팔지 않는 남자는 정말 없는건가요?
몇년간 믿었던 사람은 저보다 어리고 예쁜 여자 친구 만나 행복해 죽을라하더니
이제 사귄지 조금 됐다고 또 바람피려고 안달이 났더라구요..
지난 1년간 스쳐간 짧은 인연들은 저랑 성격이 너무 안 맞거나...
아니면 제가 바람의 대상이었더군요..
제가 나이에 비해서 조금 순진하고 남자를 의심 안 해요..
얼마 전에도 간만에 좋은 사람 만났나 싶었는데.. 그 사람한테도 전 바람의 대상이었네요..
전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저보고 누구냐고 따지더라구요
전 여자친구가 정리가 덜 됐다고 전 여자친구 혼자 난리치는거라고 다시 사귀는건 아니지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헤어지자길래
제가 믿고 기다린다고 정리하고 오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다시 잘 되는가 싶었는데 오늘 11시쯤 문자 보냈는데, 또 그 여자친구한테서 전화왔더라구요
어젯밤부터 같이 있었고 저번주는 같이 놀러갔었고, 그제도 같이 있었다고...
그 사람한테 전화했더니,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그 여자가 이런 이런 말을 했는데 그게 사실이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만 대답하면서
거의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습니다.
시인하는 거겠지요?
그냥 상황이 이렇게 된거라고 다신 저에게 전화 안 하겠다고 할 말이 전혀 없다고 말합니다..
이 남자도 쓰레기인 거죠?
저에게 했던 진심같았던 말도 다 잊어야겠죠?
친구들도 다 정말로 널 진심으로 좋아해주는 사람 만났다고 축하해줬었거든요..
간만에 내 마지막 남자 만났다는 기쁨을 얻었는데,, 또 물거품이네요..
지금 아직 서로 좋아하는 맘이 남아있다면 만나서 얘기하자고 제가 또 매달린 상태에요..
이러는 제가 싫지만.. 이럴 수 밖에 없네요.
오늘 제 생일인데 이러고 있네요..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사람 만나는게 힘들고..
남자를 믿을 수가 없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