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러분은 방사 팝픽 사건을 아시나요?
게시물ID : animation_63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k
추천 : 7
조회수 : 40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1 17:44:16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전문 출판사인 ‘팝픽’이 직원 및 학생에게 불평등한 처우를 제공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이 된 ‘팝픽(POPPIC)’은 일러스트 전문 외주제작사이자, 일러스트 전문지 팝픽북스 등을 출간하는 전문 출판사이다. 팝픽은 팝픽북스를 앞세워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팝픽소프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전문 학원인 팝픽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시각디자인 커뮤니티인 ‘방방곡곡, 창작을 배우는 사람들’(이하 방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공모전 등을 주최하기도 해 일러스트레이터 사이에서는 유일무이한 회사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팝픽의 이미지는 굉장히 좋다. 출판사에서는 작가의 작품집 출간을 지원하거나, 음지에 숨어 있던 인재를 발굴해 출판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카데미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꿈나무들에게 보다 실무에 가까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외부에서 제안이 온 실제 업무를 학생에게 연계해 바로 실무로 뛰어들게 돕는다. 이러한 틀을 구축하여 작가들이 정당한 수익을 보장받고, 더 좋은 환경에서 창작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팝픽의 큰 목표였다.


문제는 과거 팝픽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팝픽의 고용 계약, 학원 상황 등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들 주장은 대부분이 임금 지불이 불평등하고, 학생들에게 외주 업무를 과도하게 시킨다는 내용이다. 이후 수십 개의 익명의 제보가 인터넷상에 잇달아 나오면서,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논란이 증폭되자, 일부에서는 입장이 여러 갈래로 나뉘는 모습을 보였다. 팝픽을 비난하는 이도 있었고, 고용 계약 문제는 서로가 해석하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확인이 되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문제는 팝픽의 관계자가 8일, 사건과 관련하여 해명 글을 올려 팝픽에 대한 종사자들의 비난이 증폭됐다. 관계자는 ‘방사’ 카페에 “한 작가는 저에게 고료를 지급하지 않는 행위는 돈을 벌기 위해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의욕을 꺾는 행위라고 합니다. 과연 그 그림을 돈을 받고 팔 자신은 있는 겁니까? 외주 작업으로가 아닌 작가가 순수하게 창작해서 그린 그림을 돈 받고 팔 자신이 있는 작가분이 있으십니까?”라고 물었다.


이글이 올라오자 ‘방사’의 회원들은 크게 분노했다. 회원들은 댓글로 팝픽의 의도가 어쨌든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정상적인 작업환경이나 대우를 해주지 못한 것은 충분히 비난받아야 한다며, 일러스트 업계의 환경이 나아지기를 원하시는 거라면 팝픽부터 먼저 더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작가를 대우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관계자는 사과글을 고지하고, “새벽에 정신없이 쓴 글이며, 반성하고 있다”며, 카페 공지를 올렸지만, 많은 일러스트레이터 혹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받은 충격을 완화하기 쉽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팝픽 관계자는 게임메카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에 대한 중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무임금 논란에 대해서 “팝픽북스에서 고료가 지급되지 않는 책은 ‘테마북’ 하나뿐이다”면서, “테마북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등용의 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책으로, 다른 잡지와는 취지 자체가 다르다. 매번 손해를 보면서도 한정 수량 1,000권으로 출간하는 책이다”고 말했다. 


또, 팝픽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에게 외주 작업을 시킨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것은 실무처럼 교육을 하는 것이지 실제 외주 작업을 하거나, 이를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실제 업무를 하고 싶다는 학생이 생기면, 교육 시간과는 따로 진행하기도 하는데 이는 아카데미와는 별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누리꾼들이 문제로 제기하는 것은 팝픽의 송현정 대표가 강의를 했던 대학교 학생들이 인턴쉽의 개념으로 일한 것인데, 이들은 아카데미 학생이 아니고, 정말 실무 교육을 하고 싶어서 온 학생들이기에 실무를 당연히 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것을 외주제작으로 넘겨 사업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제아무리 잘 만들어도 대부분 바로 업체에 넘길 수준은 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리드 작가가 재작업을 할 때도 있고,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할 경우도 생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사과를 하거나 자료를 제시해도 문제가 되고 있어 난처하다”며, “실제 정확한 증거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니, 곧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출처 : 게임메카 http://www.gamemeca.com/news/view.php?gid=281204 ]


- 그 사태에 정리되어있는 블로그

     [ 출처 엔하위키 ( 2.3 팝픽 사건  )]

   1. http://sinyagun.blog.me/20187276964

   2. http://qzc09.blog.me/100187548035



애게여러분은 이 사태에 대해서 아시나요?

제 주변 그림쟁이분들은 참 많이들 걱정들 하시고 오유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모르는 분들도 있어서 한번 가져와봤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