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급한 문제라서요. 오유 눈팅 하다보니법률에 관해 많이 알고 계신분도
있으신것 같고..ㅠㅠ
각설하고 말씀드릴게요.
우선 전세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있고, 계약만료는 올해 3월달까지였습니다.
그냥 저냥 살고있었는데 집이 오래되다보니 벽에서 우풍이 많이 불고, 창문도
되지도 않게 여러곳에 크게 있던터라 겨울을 거의 밖에 있다시피 난방도 거의
되지 않은 채 살았습니다. 겨울만 되면 기름값 장난 아니었죠..-_-
게다가 변기도 고장나서 물도 제대로 안 내려가고, 싱크대도 낡아서 문짝도
없어진 상태고, 암튼 총체적 난국이었죠. 계약 끝나기 전후로 해서 집구할때
까지는 계속 살되 저희가 집을 구한다면 적어도 한달전에는 알려달라고, 그러
면 바로 돈 주겠노라고 얘기까지 나왔던 상황이었습니다. (재계약은 구두로
되어있었지만 좋은 집이 나온다면 한달 전에 얘기만 하면 바로 돈 준다고 약
속을 했었습니다) 저희는 집주인 말만 철썩같이 믿고 기다리고 있다가 여기저
기 집을 알아보고 있었죠. 보다보니 가격에 딱 맞는 전세집이 하나 있어서
계약금 주기 전에 집주인에게 전화했더니 바로 한달전에 못 주겠다고 하는 겁
니다. 그래서 왜 그러냐고 추궁하니 그 돈을 글쎄 자기 아들 결혼비용으로 썼
다는겁니다.ㅋㅋㅋㅋㅋ저희가 이사가야할 집은 6월 초까지 이사를 가야한다
고 하였고, 저희는 적어도 6월 7일까지는 돈을 달라고 했구요. 절대 안되겠다
고하면서 처음에는 집이 구해지면 바로 돈을 주겠다고 하더니, 절대 안되겠
다고 하니 7월말...6월말...이렇게 시간만 지나고 있습니다. 후...오유분들의
답변 좀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