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가 기독교와 거기서 거기냐 물으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함.
신천지는 교리자체가 완전히 사이비임. 구원 TO가 14만 4000명 정도 되는데, 이걸 신천지가 꽉채우면 바로 구원의 시기가 된다는 논리를 폄.
당연히 계시를 받은 인물, 즉 이 종교집단의 수장을 신격화함. 이러한 특성자체가 무지막지한 폐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독교와는 다름.
물론 자칭 개신교이고, 개신교 인정받은 애들이 완전 사기꾼 사이비 종교짓거리를 하다가 걸리면 꼬리자르는 일이 속출하지만,
집단 자체의 성격은 개신교의 경우 종교적 믿음을 파는 사업체 같은 수준이고, 신천지의 경우는 다단계에 불법 사기꾼에 가까운 꼴임.
문제는 신천지가 교회를 공략한다는 점인데, 교회사회는 상당히 폐쇄적인 경향이 있으며, 동시에 이 커뮤니티 자체가 사회의 비난을 받는 경우가 빈번함. 고로 교회사회에 아무리 추접한 행위를 벌렸다고 해도 밖으로 퍼져나가기 힘들다는 거임. 이 결과 신천지같은 사이비의 정체를 우리들이 알기가 힘들었던 것.
옴진리교 사건등 굉장한 사회적 폐해를 끼친 종교들을 생각해볼때 개신교가 아무리 쓰레기라도 이런식으로 유야무야 되는 것은 옳은 상황이 아님.
개신교는 당연히 까야하지만 신천지와 동격에 놓고 까야할 종교가 아님.
그리고 신천지의 선교방식과 개신교의 선교방식에 대한 의견이 도찐개찐이라고 말하는 것도 어리석은 소리임.
신천지가 훨씬 추접한가 아닌가를 떠나, 개신교 또한 선교방식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는 상황.
혹여 개신교분들이 있으면 얼마나 부끄러운줄 아셔야 합니다.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에서는 이 종교들이 대부분 국교이며, 개종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살인 같은 상황이 현실로 일어나는 나라에요. 그런데, 사회적 비난을 받거나 맞아 죽을 수 있는 일을 우리나라에서 자유였으니까 거기서도 했다고 잘난척 떠벌입디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세뇌를 통한 강제 선교행위는 물어볼 것도 없이 아주 추접한 행위입니다.
상식적인 견지내에서 선교방식만 따진다면, 저는 개신교가 더욱 추접하고 사회암적 존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개신교의 경우 영속적인 사업확장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직접 파괴할 위험이 좀 낮다는 것이고,
신천지의 경우 즉각적 사업확장과 수익창출만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개신교는 선교에 대해 실드 ㄴㄴ.
개신교 까시는 분들도 신천지와 동격화는 ㄴㄴ.
그게 정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