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 줄줄이 인상(종합)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대표적인 서민들의 `먹거리' 라면값이 오른다.
삼양식품[003230]㈜은 다음달부터 라면류 가격을 평균 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 다.
제품별로는 수타면이 580원(소매가 기준)에서 600원으로 3.5%, 삼양라면이 520 원에서 550원으로 5.8% 각각 오른다.
또 열무비빔면은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용기면인 수타컵라면은 550원에서 600원으로 9.1% 인상된다.
삼양라면은 "작년 하반기부터 팜유를 비롯해 전분, 고추, 마늘, 파 등 주요 원 료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라면시장 선두주자 농심[004370]은 지난해 12월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 로 신라면 등 라면값을 평균 6.5% 인상했으며 한국야쿠르트도 이달 들어 왕뚜껑 가 격을 750원에서 800원으로 6.7%, 팔도비빔면은 550원에서 600원으로 9% 올렸다.
오뚜기[007310]는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으나 원가부담이 가중될 경우 가격 인 상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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