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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광우병이 만나다...
게시물ID : humorstory_1526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딩탐정@
추천 : 3
조회수 : 39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5/02 06:03:51
내 이름은 초딩, 초딩 아이작. 이것은 내 악몽에 관한 기록들이다.

2008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넘버원 쥐박이는 무조건적인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힘을 기울이고, 결국 광우병 인자를 포함한 엄청난 물량의 미제 소고기가 물밀듯 밀려와 한국 시중에 풀리게 된다.

국산 한우값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자들은 관행처럼 수입소를 국산소로 속여서 유통시키게 되고 국내 각지역의 정육점과 마트, 고기전문점 등에서는 저가의 수입고기를 손님들에게 제공하였다.

당시 한국에는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창궐하여 닭이나 오리 등의 가축들이 모조리 죽어나가던 시기였고 더욱이 AI의 변형체까지 발생하여 단순한 방역과 발병지역의 가축들을 매장하는 일로는 전염을 막기 힘든 실정이었다.

그런데 한국의 국민들 가운데 극히 일부는 유전적으로 조류독감의 병원균에 대해 특이한 내성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어떻게 이들이 이러한 내성성을 지니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러나... AI에 대한 특이한 내성은 저주를 불러오게 된다. 

한국 전역에 퍼진 미국산 소고기의 70%가 넘는 비율로 광우병인자, 프리온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조류독감에 특이 내성을 가진 사람들 역시 프리온이 포함된 소고기를 섭취하였다. 그런데 어떠한 방법으로도 파괴할 수 없었다는 프리온이 조류독감 항체와 만나 이상한 현상을 발생시켰다.

분명 프리온은 정상적인 뇌의 신경을 죽이고 조직을 변형시켜 구멍난 섬유질 덩어리로 만들어 버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조류독감 항체즐 가진 사람에게는 완전한 피해를 주지 못했다. 다만 기억과 지각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을 날려버리는 선에서 멈추게 되었는데 프리온의 공격으로 당황한 항체는 전두엽을 잃는 대신 교감신경과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다량의 아드레날린을 분출하여 인체를 지속적인 흥분상태와 근육활성화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특이한 것은 프리온과 AI항체의 싸움으로 생긴 결과가 다른 기억들과 인간으로서의 지각능력은 상실한 대신에 오로지 먹는 것에 열중하게 된,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생물체로 변형시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형된 인간들은 주변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물어뜯기 시작했고, 이들의 변형유전형질이 타액과 혈액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도 전염이 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AI프리마게돈', 바로 전 인류의 99%를 좀비화 시키게 되는 악몽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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