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필자는 운전병임

 

연대급 수송대 소속이었는데  생각보다 인원이 많았음

내가 갓 전입했을때 내위로 120명(...) 내아래로 11명이있었음.

 

갓 전입한 나에게 후임이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명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가능한 이유가 야수교교육기간이 중형은 5주 소형은 1주다보니 내가 5월 말군번이여서 6월초군번 소형 애들이 먼저 자대에 들어와있음

 

뭐아무튼 그런 부대에 차량은 파견나간차량포함 230대 정도였던걸로 기억

 

대충이런부대에서 1년정도 신나게 정비하고 신나게 운전하고 신나게 근무스고 신나게 휴가나가고 신않나게 복귀하고 뭐 하다보니

 

드디어 상병이 되어서 분대장을 참

 

내 2개월 선임중에 겁나 일잘하는 선임이있었음, 심지어는 간부가 빡세게 정비하는거 옆에서 슬쩍보더니 뚝딱해치우는 그런 선임이었음

 

군생활도 진짜 잘 해서 이 선임의 선임이 한번 갈궈보겠다고 갈굴거리 찾는데 3일을 소비했다함

(나이가좀 있었는데 밖에서 카센터 정비공이었다고 들음)

 

이 선임이 이제 운행을 나갔다가 민간차량이랑 멋들어지게 박음 진짜 멋지게 박음

 

두돈반은 옆구리 살짝 찌그러졌는데 민간차량은 과장약간보태서 앞범퍼 부터 운전석까지 .ZIP으로 압축됬음

 

딱 봐도 진행하던 차량에 민간차량이 냅다 들이박은거

 

근대 선임이 영창감

 

당시 수송대장이 만창만창열매 능력자여서 영창을 참 밥먹듯이 보냈는데 심하면 갔다온놈 또 보냄

 

선임이 영창을 다녀왔는데 이 대장새키가 또보냈음

 

선임이 포풍빡쳐서(하긴 자기잘못도 아닌데) 기무대 대령 빽을 사용함(우린 이런 빽이있다는걸 그날 첨 알았음)

 

기무대 대령 파워면 두번의 영창을 리셋할수있다는걸 알게됨

 

 

++

영창 다녀오고 몇일 후 그 선임 보러 기무대 대령이 왔음

 

식당에서 선임이 밥먹고 있는데 그앞에 앉아서 같이 밥먹음

 

대령이 식사끝나고 선임이랑 나오니

 

식당앞에 연대장 이하 전장교가 사시나무떨듯 도열해 서있다는 후문이 들려옴

 

 쓰고나니 재미없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