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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신문기사
게시물ID : humorbest_53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짤빵사진
추천 : 60
조회수 : 398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10 13:34: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10 13:08:56
‘올림픽팀 황태자’ 조재진(23·시미즈). 하지만 그는 올림픽팀의 주전 포워드로 올라서기 위해 자신이 앓고 있는 병과 남모르는 싸움을 벌여왔고 지금도 그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조재진은 2년 전부터 왼쪽 다리에 ‘하지정맥류’라는 병을 앓고 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 피부의 정맥이 확장되고 꼬불꼬불 비틀리면서 늘어나는 질환으로 다리에서 심장으로 이어지는 정맥 내 판막에 문제가 생겨 나타난다. 정맥 내 판막은 심장 쪽으로 올라오는 혈액이 내려가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데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역류해 내려가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그 압력으로 정맥이 부풀어 오른다. 통증이 오고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 장시간 운동을 하면 다리가 무겁고 뻐근할 정도로 아프다. 결국 발이 생명인 조재진에게는 이 병이 큰 걸림돌이 아닐 수 없다. 조재진은 하지정맥류가 발병한 이후에도 올림픽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빠듯한 일정 때문에 한 번도 병원을 찾지 못했고 결국 그사이 증상이 더 심해졌다. 더욱이 자신의 축구인생이 걸린 올림픽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수술대에 오를 수도 없는 처지라 수술은 올림픽 이후로 미뤄둔 상태. 이에 조재진은 매일같이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조재진은 훈련 나가기 앞서 10분 동안 최주영 재활트레이너와 함께 왼쪽 장딴지 근력운동을 한다. 미리 근육을 강화해줘야만 혈관에 가는 무리를 다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훈련 후에는 항상 치료실을 찾아 왼쪽 장딴지에 마사지를 받음으로써 혈관과 근육을 풀어준다. 조재진은 “장시간 운동하거나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경우 왼쪽 장딴지에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면서 “발병한 이후 쥐도 자주 나고 저려오는 경우도 잦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도 다리가 붓는다”면서 그간 말 못할 고통을 겪어왔음을 털어놨다. 조재진은 이어 “그렇지만 훈련 전후 각별한 주의만 기울인다면 충분히 올림픽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남은 기간 잘 준비해 올림픽에서 많은 골을 넣고 메달을 목에 단 후 기쁜 마음으로 수술대에 오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맥판막이 고장이 나면 피가 역류 할 수도 있고 안좋은것들이 흡수 될 수 도 있거든요 아픔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뛰었네요 올림픽축구 금메달 한국이다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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