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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게시물ID : freeboard_531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블
추천 : 11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26 21:28:31
1. 오유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사이트다. 정장입은 옷으로 포샵해달라고 하거나, 웃기게 합성해 달라고 사진을 올렸을때 그 책임은 자신이 져야한다. 그사진이 불쾌하게 합성되어 놀림감이 되거나 성적으로 수치스럽게 합성 될 수도 있으며 이상한 사이트에 올려져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평가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 오유는 자신을 드러내 놓고 활동하는 동호회나 동창의 모임이 아니다. 어느 글에도 있다시피 누군지도 모르는 인터넷에서 알게된 사람을 직접 만났을 때, 상대방이 너에게 사기를 치거나 폭행하거나 심지어 아무 이유없이 널 죽인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3. 오유는 인격체가 아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오는 오픈된 사이트일 뿐이다. 오유는 이렇다,저렇다... 특정짓지 마라. 어제는 저런 사람들이 많이 왔을 뿐이고, 오늘은 이런 사람이 많이 왔을 뿐이다. 똑같은 사건을 다룬 게시글에 대한 리플의 반응들이 어제와 오늘 다른 이유는, 어제 댓글 쓴 사람과 오늘 댓글 쓴 사람이 다른 것 뿐이다. 4. 오유인, 디시인, 웃대인은 다른 사람이 아니다. 오유인을 특정지을 수는 없다. 어제의 디시인이 오늘은 오유인 되고, 오늘의 오유인이 내일은 웃대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경계도 없이 오픈된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구분 짓은 것은 무의미한 것이다. 디시인이라고 다 쓰레기만 있는게 아니고 오유인이라고 해서 다 착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만의 문화가 있고 분위기가 다른 것이다. 어제까지 디시하다가 오늘 오유한다고 해서 오유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상당수의 오유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오유인처럼 착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같은 오유 사이트를 한다고 해서 과도한 동질감을 갖는 것은 위험하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우리는 모른다. 5. 오유에서 상처주지 말고, 상처받지 말아라. 인터넷에서 고민을 상담할 때, 누구나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누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담담하게 받아 들이고 상처받지 말아라. 상대의 그날 기분에 따라 댓글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6. 오유에서 닉네임을 자신의 이름과 같이 생각해라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때, 내 이름을 걸고 쓸 수 있는 글만 써라 익명이니까, 닉네임이니까 아무말이나 하지 말아라. 니 신상이 밝혀졌을때도 떳떳할 수 있는 글만 써라. 출처: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35731&page=1&keyfield=subject&keyword=히치하이커&mn=&nk=%BD%BA%C4%AB%C0%CC%BF%F6%C4%BF&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5731&member_kind= 예전에 스카이워커님이 올리셔서 공지까지 올라갔던 글이라고 알고 있는데, 최근 정치나 남녀 문제에 대한 분쟁글, 또는 그에 달린 댓글을 보고 실망하거나 오유 전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는 분들이 많이 보이셔서 가져와봅니다. 활발한 댓글 문화가 가지는 안좋은 점도 있지만, 오유 같은 경우 클린유저분들과 더불어 유저들의 자정 능력이 그동안 사이트를 이끌어온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최근 어그로를 끄는, 혹은 충분히 논쟁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자료들을 보고 상처받거나, 오유인 전체를 대상으로 분노하시는 분들이 안타깝습니다. 오유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개된 오픈된 사이트이고, 이곳에 드나드는 분들은 요일별로, 심지어는 시간대별로도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타 커뮤니티와 동시에 활동하는 분들도 있고 지금 이 시간 당장 가입한 분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처를 받았던 분쟁글이 있더라도 그에 동의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동의하지 않더라도 댓글로 표현하지 않고 지나가는 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순간의 감정과 때때로의 사소한 상황차이에도 변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여론이고, 넷에서의 감정분출의 방식이기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상처주지 않도록 더욱 많은 분들이 예의를 갖추고 행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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