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문에 너무 많이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도 좀 낮추고 수건 돌돌 말았던 거를 풀어줬더니 괜찮아 지더라구요 얼굴은!!
똥지려서 결국 똥꼬가 헐어버렸네요 ㅠㅠ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지리건, 물똥을 싸건 뭐를 했건, 일단 체중이 잘 늘고 있으니 걱정말라.. 라는 의사쌤의 말씀과 함께...
육아 게시판에서 많이보이는 답변도 의사쌤이 같이 해주셨어요..
"이런 것들... 부모입장에서 처음 겪는 일들이라 힘들고, 놀라서 병원 찾아오시지만, 애들이 크면서 겪는 일반적인 일이니.. 시간이 해결해줄겁니다."
정말... 육아 말고도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 라는 말을 정말 안좋아하는데.. ㅠㅠ ... 정말 육아부분에 있어서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ㅎㅎㅎ
오늘도.. 아이는 일어서서 안아줘야 잠을 잘 자네요..
아이 키울 때 무조건 수면교육을 시켜야겠다!!! 라고 다짐했지만 아직 1달도 안되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튼!!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답변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혼합수유는 어차피 나중되면 불가능하고 둘중하나를 결정해야한다.. 라는 답변이 있었는데요..
음.. 안타깝지만 모유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분유로 결국은 갈 듯 해요 ^^;;
뭐 모유수유를 오랫동안 못하는거에.. 와이프가 애한테 미안해하고 그런거 같아서 괜히... 모유수유에 대한 스트레스를 불특정 다수들이.. 그리고 그 주위에서 아내에게 주고있는 듯 해서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사실 제가 분유로만 커서 그런지... 흠...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아내가 빨리 먹고싶은 맥주도 막 먹고, 가끔 소주도 먹고 싶을 때 마시고, 커피 먹고싶으면 눈치 안보고 내려 마시고...
너무 오랫동안 못하고 억제하고 있는 것들 빨리 했음 좋겠네요...
아내가 엄마로써 생활하면서 참고있는 것들 보면.. 정말.. 짠하네요 ㅠㅠ
엄마들 힘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