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스트의 '목숨걸고 장난쳐보겟습니다. '를 보고 생각난 Ssul
게시물ID : humorstory_379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아멘붕★
추천 : 2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11 23:47:37
어끄제 일을 그만둬서 나갈 일이 없으므로 음슴체.
이 이야기는 6년전 나와 거의 모든 내 친구들이 파릇파릇한 공돌이 냄새를 풍기며 다니던 시절,
(즉 아직 군대를 가기 전)
우리는 항상 8명정도가 같이 다녔는데, 그 중 한 놈의 이야기임.
그 녀석은 말수가 상당히 적지만 항상 한마디를 내뱉을 때마다 빵빵 터져서 저격수라는 별명을 가진 녀석으로, 기숙사에 기거하고 있었음.
하루는 그놈이 ㅋㅋㅋㅋ 웃으면서 자랑하길 완전 기발한 알람을 찾았다며 우리에게 들려줌.
제목을 보시고 그 글을 보셨다면 대충 예상하셨겠지만... 그거슨 po기ㅋ상ㅋ나ㅋ팔wer
우리 미필들은 당시 신박하다며 낄낄대며 훌륭하다고 평가했슴.(ㅁㅊ....ㅋㅋ)
다음날......
내 친구는 기상나팔소리가 울리는걸 들으며 일어남 ㅋ
오 ㅋㅋㅋ 군대노 기상나팔데스와 빵빵데스네 ㅋㅋ 하고 감탄하며 끄려던 순간...
그는 떠올렸다... 룸메형이 괴성과 함께 벌떡일어나던 그 공포를..
(우리 학교 기숙사는 4인 1실체제로, 그 형은 친구가 짱착하다고 남자들 흔히하는 욕조차 안한다고 칭찬하던 형님이엇다.)
벌떡일어난 그 형님은 일어나자마자 소리의 진원지인 친구를 향해
"이 ㅅㅂㄻ 개xxxx 하아하아...후......후....."
(친구가 짱 착하다고 칭찬하던 형님이 이 형님이 맞ㅋ음ㅋ)
하고 아무말 없이 심각한 표정으로 몇초정도 분노를 삭혔다고 한다.
(내친구는 깜놀하여 토끼눈을하고 알람을 냉큼 끈 뒤 몇초를 백억년마냥 보냄)
형님 화 좀 삭히고침묵을 깨고는.
"하......ㅅㅂ....... 욕해서 미안한데.....ㅅㅂ 그거 다신 하지마라.."
그 때 재연하던 친구의 표정을 아직도 난 기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그 나팔 광삭ㅋㅋㅋㅋㅋㅋㅋ
아.....존나 재밋는스토린데....... 쓰고나니 존나 재미없다는게 이런 기분이었구나.....
무튼.... 베스트 간 저사람 실행하면 존나 맞고 광삭한다에 한표....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