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걱정했던 대로 축구 이야기로 세상이 떠들썩 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도 새벽부터 아이들로 북적이더니 아이들은 아직도 얼굴에서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우연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내일 <전교조 '법외노조' 1심 판결>이 진행됩니다.
참 꼼꼼하게 날짜를 잡았지요?
교사 노동조합은 엄연히 OECD 가입 조건 중 하나였습니다.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내치는 순간,
그들이 그렇게나 외치는 '글로벌 기준', '선진국'의 국격이 나락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오유 여러분,
며칠 전 열세 명의 진보 교육감이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목소리로 전교조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