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면 비가좋다고했던 네 말이 떠올라 빗소리를 들어보고

번개가 치면 번개소리 무서워서 벌벌떨엇다던 네 말이 떠올라 괜시리 걱정되고

과일사탕을 먹을 때면 딸기맛이 좋다고했던 네 말이 떠올라 딸기맛을 먹게되고

초콜릿 사려고 집어들면 초콜릿 싫다던 네 말이 떠올라 다시 내려놓고

슬픈 영화를 볼때면 볼때마다 질질짯다던 네 말이 떠올라 나도 괜히 눈물이 고이고

톡하다 나도모르게 네가 쓰던 말투들을 쓰게되고

사진을 보면 풍경사진찍는게 취미라던 네 말이떠올라 한번씩 더 보게되고

흑흑

쓰고시픈건많은데 멍청해서 필력이 딸릴뿐이고

내가 쓰레기고 나쁜놈이고 한심하고 멍청하고해서

여기다가 찌질찌질하게 글이나 싸볼란다ㅠㅠㅠ

나으 첫사랑은 이런 한심한 짝사랑..

니미시팔

맨날 나보고 멍청하다고하던 니말이 듣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