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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오빠... 어릴때의 일이라지만 사과해줬으면 좋겠어
게시물ID : gomin_531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pZ
추천 : 7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1/05 23:54:41
당한거도 아니면서 왜 그리 난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렸을때부터 21살인 지금까지 문득 문득 생각나고 잠을 못이루고 그래..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그리고 오빠가 초등학생때 시작되었지.
방학마다 가는 이모댁이고 사촌언니랑 놀기위해 가는거고... 나를 불러서 문을 잠글줄 몰랐지.
내 바지 지퍼내릴때도 너무 어렸던난 뭐가 뭔지 몰랐고 저항도 못했어... 만지기만 하는거였지만 크면 클수록 수치스러워졌고 어른들한테 말해야하나 고민도 엄청 했어.
나때문에 가족들 사이가 틀어질까봐도 무서웠고 말이지
마지막은 아마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을 거야. 그땐 오빤 고1이겠네.
내가 서있으니까 갑자기 뒤에서 안아서 가슴을 만지고 숨소리내고...나 미치는줄 알았어. 내가 이쁜거도 아니고 몸매가 좋다거나 그런거도 아닌데 나한테 왜그러나 죽고싶고 그랬어.
당하지않았지... 그런데 그냥 만진거 뿐인데 게다가 오빠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거도 아닌데...
가끔은 그 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죽고싶을만큼 우울해져.
아무한테도 얘기 못했어. 지금 남친이나 전 남친한테도 얘기 못했어. 남친이 스킨쉽할때 거부감들지도 않아. 어떻게보면 아무 피해 없다고 볼 수도 있어.
그래도 평생 못잊을거같은데.. 먼저 그때 왜 그랬는지라던가 정말 미안하다라던가... 그런 말 해줬으면 좋겠다.
오빠가 오유를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술먹고 갑자기 또 생각나서 적어본 글이야..
오빤 이제 25살이고 나보다 훨씬 어른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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