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오른 손 하는일 왼손 모르게’
김제동이 남모르는 선행으로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김제동은 인하대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에게 아무도 모르게 장학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김제동은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노인 대상 오락프로그램인 MBC ‘까치가 울면’의 촬영을 통해 이 여학생의 할아버지가 손녀의 학비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전해 줬다. 하지만 김제동은 자신의 선행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이렇듯 남모르게 실천했던 김제동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당시 촬영지였던 충남 천안의 한 마을 이장이 최근 ‘까치가 울면’ 시청자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 마을 이장은 “지난 15일 우리 마을이 방송에 나가게 된 것도 감사한데 촬영 후 김제동씨가 방송에 나온 OO이 할아버지댁에 장학금 35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김제동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제동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제동은 ‘까치가 울면’의 이전 촬영에서도 불우한 노인들을 보기만 하면 남몰래 다가가 30∼40만원씩을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 쥐어줬다. 그리고 만약 그 장면을 누가 목격하기라도 하면 “절대 다른 데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김제동의 선행이 더욱 빛나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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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스포츠찌라시가 좋은 기사 하나 썼기에 퍼왔습니다.
역시 제동형님 최고이십니다..-_-)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