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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헤어졌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531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리고기억해
추천 : 35
조회수 : 287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1 16:49: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9/17 22:25:05

아.......................................

오늘 고백데이라면서요? ..근데 난 우리 자길 뻥 차버렸네..

자갸.. 나는 결혼할나이자나..

자길만나기엔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어..

지난 사랑이 너무 아팠어.

자기는 창창한 나이인데 내가 자기한테 부담주긴 너무 싫었어...

그렇다고 난 혼자선 죽어도 못살꺼같은데..

자길 사랑하게되면. 불안해 미칠꺼 같아 사랑한단 말도 꾹참았어..

자긴 꿈있는 멋진남자니까. 잘될꺼야.

자기한텐 얘기 못했지만. 꾹 참았어

자길사랑하게 될까봐. 너무무서웠어.

근데 사랑하게 된거 같아서 너무무서웠어..

우리에게 영원이란 단어가 너무 안어울려서..

그래서 내가 오늘 자길 뻥 찼어..

나 원망스럽고 그렇지...

조금 참으면 괜찮아질꺼야..

자기가 나 사랑해준만큼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해..

내가 못나서 정말미안해..

잘될꺼야..시간이흐른후에 웃으며 만나자 자기가 그랬는데

나그거 못해 .. 미안해..

자긴아프지마. 내가 다 아플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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