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은 정말 후진 곳... 다니다가
참다못해서 반수하고 지금 결과 기다리고있어요.
그런데 가끔 친구나 지인과 연락하면 그런 얘길 듣거든요.
학원에서 특반(우수반) 애들과 공부하거나 토론하면 뭔가 다르다... 면접때문에 토론 수업 있거든요.
저는 그정도 성적은 아니고요 ^^;
상식도 풍부하고 평소 우리가 하는 말하고는 매우 다른 말을 한다 혹은
명문대 들어간 애들하고 지내면 뭔가 다르다 그렇게 말들을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싶더라고요. 저는 학벌 높아도 형편없는 사람들도 봤고 훌륭한 사람들도 봤고
학벌이 낮아도 형편없는 사람도 있고 훌륭한 사람들도 있었거든요.
학벌이 좋다는게... 수능 성적 좋아서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수능에서 시험 성적을 잘 받는 건 결과적으로 효율성과 부지런함에 따른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년간 공부 미친듯이 하고 느꼈지만;
그런데 저는 명문대 간 사람들이나 공부쪽에서 우수한 사람들을 비범하다거나 혹은 우리랑 다르다고 구별짓는게
이상하게 느껴져요...; 앞에서는 그냥 수긍했지만 꼭 좋은 성적받고 좋은 대학 간 사람들이
그렇지않은 사람들보다 더 합리적이고 유식하다고 할 수 있는지, 혹은 상식이 풍부하다고 할 수 있는지;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