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신앙으로 크게 자유주의적 신앙관과 근본주의적 신앙관이
있다고 압니다.
서구의 선진 기독교국가들도 지금은 자유주의적 신앙관이 대세가
되었습니다만 여전히 한국 개신교는 근본주의적 신앙관이 주류죠..
차이는 근본주의신앙은 성경을 곧이 곧데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이를 성경무오설이라 하죠.. 자유주의적 신앙은 성경도 인간이 쓴
것이므로 완벽할 순 없다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니 한국의 개신교는 지나치게 율법적이고 수동적입니다.
이를 반대로 성직자들은 자신들의 교권을 강화하는데 이용하죠..
성수주일해라(매주 빠지지 말고 나와서 헌금하고 봉사해라)
십일조해라(헌금 많이 해라)
이런거 목사들이 성경구절을 들어 강조하고 안하면 당장이라도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떨어질 것처럼 하는데..
이런식으로 성경의 입맛에 맞는 부분을 골라 비지니스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문창극처럼 지나치게 율법을 자의적으로 이용하고..
교세확장을 위한 논리라면 무조건 수긍하는 개신교도들의
태도 또한 이런 맥락에서 볼 수 있슴다..
원래 개신교는 매우 진보적인 종교입니다.
율법과 혈통만을 중시하는 유대교에서 반대하여 예수께서 일으킨
종교가 기독교구요..
기독교 교황의 무능과 타락에 반대하여 종교개혁을 통해 나온 것이
개신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개신교는 새로운 종교개혁이 필요한
수준으로 세속적/보수적/타락적 성격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