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반말을 하든, 욕설을 하든 계속 웃어야 되는?
◆ ○○○> 그러면서 그분이 제가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뭐라는 것이냐'라면서 확 다 불질러버린다’고. 그러면서 손으로 이렇게, 약간 이렇게 하시는 포즈를 취하시면서 ‘확 쑤셔버린다’고... 제가 그때 엄청 많이 울었어요.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불질러버린다는 말을 넘어서....
◆ ○○○> (울음) 죄송합니다. .... 쑤셔버리겠다고....
◇ 김현정>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있죠. 지금도 그때 생각이 나시니까 울컥, 감정이 북받치시는 거죠?
◆ ○○○> 죄송합니다. (울음)
◇ 김현정>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마치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는 거네요, 그 상처가?
◆ ○○○> 그건 평생 간다고 해야 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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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아침 라디오 방송이네요.
한 번 들어봤는데 아오 너무 가슴이 아프고 죄송했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지 않는 병든 한국 사회의 단면이네요...